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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서 초등생·교사 54명 벌 쏘임 사고

2021.10.13 오후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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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아침 10시 10분쯤, 경북 군위군 군위읍 마정산 주변에서 체험 활동을 하던 초등학생과 교사 등 54명이 벌에 쏘이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벌에 쏘인 학생 48명과 교직원 6명은 주변 병원 3곳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학교는 5~6학년 학생과 교사 94명이 '사제동행 걷기 체험 학습'을 하려고 오전 10시쯤 학교에서 출발해 산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체험 학습 과정에 학생이 땅속에 있는 벌집을 건드리면서 여러 명이 한꺼번에 벌에 쏘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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