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매수해 모텔 전체에 몰카...일당 4명 구속송치

모텔 직원을 매수해 5층 건물 객실에 모두 불법으로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이달 초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주범 A 씨를 포함한 4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올해 초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모텔에 불법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 수백 명을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모텔 직원을 매수한 뒤 청소 시간을 이용해 20여 개 모든 객실에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뒤에도 피해자가 더 있는지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