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발생 강원 횡성 다가구 주택 화재 '방화'로 결론

지난 3월, 사상자 11명이 발생한 강원도 횡성 다가구 주택 화재 원인은 방화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원 횡성경찰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난 3월 횡성읍 4층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를 방화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결과, 당시 화재는 초기 원인으로 추정된 가스 누출이 아니라 방 안에서 휘발성 물질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다만 방화혐의자로 지목된 70대 여성이 당시 화재로 숨져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당시 4층 주택 1층에서 난 불로 같은 건물에 살고 있던 10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이재민은 8가구 18명 발생했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