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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성분 검출' 20대 강남 한복판 질주...건물로 돌진

2021.11.19 오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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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낮에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전신주를 들이받고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알고 보니 20대 운전자는 마약류를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각 서울 논현동 주택가.

흰색 고급 승용차가 상가로 빠르게 달려오더니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세탁소를 스치듯 지나갑니다.

안에 있던 사람들도 깜짝 놀라 뛰쳐나갑니다.

승용차는 바로 옆 빈 가게로 돌진해 유리창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승용차는 이곳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20m가량 휘청거리며 더 내달려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하지만 더 황당했던 건 20대 여성 운전자와 함께 타고 있던 남성의 행동이었습니다.

약에 취한 듯 움직이던 운전자와 남성은 급하게 무언가를 숨기려고 했다는 겁니다.

[인근 상인 : 여자가 문 열고 나오는데 다친 건지는 모르겠는데, 정신은 없어 보이더라고 남자분은 저쪽에서 이렇게 걸어 나오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두 사람을 붙잡아 마약류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왔습니다.

마취제로 사용되는 신종 마약류 '케타민'이 검출됐습니다.


케타민은 부유층 자제들이 몰래 국내로 들여와 클럽 등에서 흡입한 후 환각 파티를 벌이다 적발되기도 한 신종 마약류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성형외과 수술을 받고 처방받은 약을 복용한 것이라며, 마약 복용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병원 기록 등을 확인한 뒤 다시 불러 정확한 복용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엄윤주입니다.


YTN 엄윤주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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