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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다음 주부터 전면 등교...확진자 증가 속 준비 상황은?

2021.11.19 오후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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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임혜경 / 서울 월곡초 교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음 주부터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 대부분이 전면등교를 시작합니다. 학교 현장에서도 일상 회복이 시작되는 건데요. 올해 2학기부터 전면 등교를 미리 시행하고 있는 서울 월곡초등학교 임혜경 교감 선생님 연결해서 실제 학교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임혜경]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거의 2년 만인 것 같습니다. 월곡초등학교는 2학기부터 전면등교를 하고 있다, 이렇게 들었는데 아이들이 많이 등교하는 학교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임혜경]
처음에는 사실 너무 긴장되고 걱정도 되게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학부모님들께서 원하시고 그래서 저희가 등교를 시작했는데. 처음과 달리 지금은 안정적이기도 하고 특히 아이들 얼굴이 굉장히 밝아졌고요. 어머님들께서도 걱정은 하시지만 학교에 애들이 계속 나가니까 너무 좋다고 등교할 때마다 늘 얘기하세요.

[앵커]
아이들 감염 위험 당연히 있겠지만 지금 등하교시간 그러니까 아이들이 몰리는 등하교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관리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관리를 하고 계십니까?

[임혜경]
저희는 일단 시스템적으로는 아이들 등하교시간에 차별화를 둬요. 그래서 저학년이 가장 낮은 시간 그리고 고학년이 좀 빠른 시간에 오게 해서 10분씩 차이를 둬서 몰리지 않도록 하고 있고 또 학년별로는 블럭시간을 둬서 쉬는 시간이 몰리지 않도록 하고 있고요. 특히 쉬는 시간에 아이들이 화장실을 이동할 때도 방역 인력을 넣어서...

[앵커]
등하교시간 그리고 쉬는 시간은 교차로 진행해서 아이들이 몰리지 않게 대책을 세우셨는데 학부모들께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급식시간일 겁니다.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밥을 먹다 보니까 전파 위험이 걱정되기도 하는데 급식시간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습니까?

[임혜경]
급식시간은 사실 우리 아이들이 저희가 아무리 제어를 해도 신나는 마음에 붙기도 하고 하거든요. 그래서 그 친구들의 이격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거리를 둘 수 있는 방역인력을 지원하고 있고요.

평상시 급식인력도 저희가 한 15명 정도 하고 있었다면 그 거리를 관리할 수 있는 17명까지 확대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가운데 가림판이 있어서 가림판을 하고 또 가림판 옆에도 한 사람씩 자리를 비워둬요. 그래서 충분히 이격거리가 유지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아이들이 2년 정도 등교를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학교 생활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교육 양극화 또 사회성 발달 같은 부분에서도 우려가 많이 나오는데 혹시 교육지도에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습니까?

[임혜경]
학교 기본 예산으로도 하고 있었는데 또 이번에 교육청에서 굉장히 큰 예산을 지원해 주기도 했고요. 저희는 기본적으로 아이들한테 일률적으로 하기보다는 아이들마다 상황이 다 달라요.

그래서 교과가 필요한 친구들은 교과 보충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또 건강이라든가 아니면 정서적으로 집중적인 어떤 전문가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학생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그런 시스템을 활용해서 지원을 하고 있고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성이 결손되는 건 또래활동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저희 학교 선생님들은 모두 다 학급에서 운영하고 계세요. 그래서 아이들이 좀 더 친해지고.

하지만 코로나 위험에서는 어느 정도 이격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그래서 방역이 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짧게 먼저 전면등교를 시행하셨기 때문에 다음 주 등교를 앞두고 있는 학생 그리고 학부모 또 학교들에도 당부 말씀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임혜경]
제일 중요한 건 학부모님들께서 우리 아이들을 등교하기 전에 꼭 건강상태 자가진단이라는 진단앱이 있어요. 그 어플에 들어가셔서 우리 아이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주셔서 거기에 메시지가 그걸 사실 그대로 체크를 해 주시면 등교가 가능합니다.

혹은 등교를 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떠요. 거기에 따라서 우리 아이들의 등교를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아마 다른 학교에서도 다 잘하고 있겠지만 저희 학교에서 약간 묘수를 쓴 건 발열체크실을 여러 군데를 나눠서 이용했어요.

그렇게 운영을 하니까 절대 몰리지 않고 아이들이 또 기다리는 시간도 되게 적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카메라 때문에 한계는 있으시겠지만 예산이 넉넉하니까 그 발열체크실을 여러 군데로 나누어서, 학년별로 나누어서 운영하시면 좋지 않을까라는 팁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또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몰리지 않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 그게 가장 좋다는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월곡초등학교 임혜경 교감선생님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임혜경]
감사합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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