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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겨울 같지 않은 포근한 날씨...미세먼지는 '나쁨'

2021.12.11 오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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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도 포근하겠지만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예상돼 호흡기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시야가 많이 답답하던데요.

지금은 어떤가요?

[캐스터]
오늘 일찍 집을 나선 분들은 짙은 안개에 놀라셨을 것 같아요.

가시거리가 100미터도 되지 않는 곳이 많았는데요.

지금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일부 지역은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남아 있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 내륙과 산지는 지표면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도 포근하고 공기도 깨끗하면 좋을 텐데 날이 포근하니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문젭니다.

오늘도 미세먼지를 유의하셔야겠는데요.

대기가 정체한 데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대부분 지방의 고농도 미세먼지 농도, '나쁨' 예상되고요.

영동과 경남, 제주도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도 날은 포근하다고요?

[캐스터]
네, 요즘 초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도 그렇습니다.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도인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 4.7도로 예년보다 7도가량 높았습니다.

낮 기온, 서울 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광주 13도, 부산 15도로 대부분 지방이 예년보다 4~5도가량 높겠습니다.

한낮엔 포근하지만, 해가 지면 추워지니까요.

종일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휴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내일은 오늘과는 다른 날씨가 예상됩니다.

오늘보다 옷차림 든든히 해주셔야겠는데요.

내일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추워지기 때문입니다.

찬 바람이 미세먼지도 밀어내면서 공기도 깨끗해지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언제쯤 사라질지 살펴보면요.

내일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이 붉은색으로 대기 질 상황이 안 좋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내일은 날은 추워지지만, 모처럼 쾌적하겠는데요.

서해안과 제주도, 강원 산간은 바람도 무척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음 주 날씨 전망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내일 낮부터 추워져 월요일 출근길은 다시 영하권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자세한 다음 주 날씨 전망, 살펴볼까요?

월요일에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곤두박질 하면서 불과 하루 사이에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이후에는 큰 추윈 없겠지만 기온 변화가 들쭉날쭉하니까요.


당분간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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