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이재명 41.1% 윤석열 40.1%...오차범위 내 접전

뉴스 2021-12-2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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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관옥 / 계명대 교수, 이기재 / 동국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선 후보들의 토론을 법으로 정해진 것 외에 더 할지 말지를 두고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런 공방은 지금까지 대선에서 유례가 있었나 싶기도 한데, 토론 좀 하자는 이재명, 할 필요 없다는 윤석열, 각각의 이유와 배경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71일 앞둔 대선, 민심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토론 공방은 잠시 뒤에 짚기로 하고 먼저 여론조사 결과부터 보겠습니다. 이 같은 이번 조사 결과는 주말에 실시된 건데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직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있었고 일요일에는 또 김건희 씨 사과가 있었습니다. 그게 어떻게 반영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다자구도 지지도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김관옥]
그러니까 이 여론조사 결과뿐만 아니라 여러 여론조사가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어느 정도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고요. 윤석열 후보도 완만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윤 후보는 하락하고 이 후보는 상승하는데 속도가 굉장히 완만하다는 거예요. 그러면 왜 완만하냐? 결과적으로 여기 지금 이 대선을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는 정권교체에 대한 희구거든요.

그런데 그러한 부분들이 사실상 윤 후보에 관련된 여러 가지 사안들이 나타나면서 사실상 지지층의 동요, 이런 것들이 발생을 하는 거죠. 그리고 이게 정권교체가 능사는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 사람들에게 확대가 되면서 윤 후보에 대한 지지가 서서히 완만하게 내려가고 있고 반면에 이재명 후보가 반대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기재]
지금 이게 리얼미터 조사인데 사실 지금 한 10여 개의 여론조사가 거의 매주 여론을 발표하고 있는데 리얼미터 조사 같은 경우는 상당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지지율, 퍼센트가 상당히 높게 나오던 여론조사거든요.

[앵커]
유리했던 결과였는데.

[이기재]
그 이유가 리얼미터 조사는 다른 조사에 비해서 유선전화 비중을 좀 더 두고요. 그다음에 RDD 방식이라는 걸 통해서 하면서 알뜰폰 이용자들까지 조사를 다 합니다. 그리고 또 ARS 조사라는 특성이 있어서 적극적 응답층인 보수층이 많이 응답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여론조사에 비해서 높게 나왔었는데 이제 리얼미터 조사조차도 역전된 결과가 나온 거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윤석열 선대위는 이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 같고요. 앞으로 어쨌든 이게 지금 선대위의 이준석 당 대표와의 내홍이나 그다음에 김건희 배우자의 문제 등 때문에 사실 지지율이 추락했기 때문에 그 문제를 반등시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여론조사 결과 다양한 질문들이 있었는데 지금 배우자 말씀하셨거든요. 배우자와 관련한 질문이 있습니다. 대선후보 배우자가 선거운동에 필요하냐, 그러니까 선거운동에 참여해야 되느냐, 그 필요성에 대한 답변인데 참여해야 한다가 48.7,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가 43.4%인데 사실 일요일에 김건희 씨 사과가 있었거든요. 기억하시겠지만 그 자리에서 김건희 씨가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는 답변도 했던 점이 기억나기도 하고요.

[김관옥]
그러니까 선거운동에 참여를 안 할 것 같은 그런 뉘앙스를 풍기는 기자회견 내용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은 아니다. 이거는 참여를 해야 된다라고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가족과 후보가 분리될 수 없다는 얘기를 지금 국민들은 하고 있는 겁니다. 어떤 형태로든 이게 공동운명체고 검증을 같이 받아야 되는 것이지 후보만 이게 분리가 돼서 나는 영부인 역할 안 한다, 이렇게 될 수가 없다는 것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지금 더 높다. 우리가 이렇게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을 감안한다면 사실은 국민의힘 측에서는 후보의 배우자의 선거운동 참여, 이런 부분도 적극적으로 국민들의 알 권리, 그리고 이런 어떤 여론에 대한 부합하는 그런 노력 이런 것을 감안한다면 조금 해야 되는 것 아닌가, 그런 결정을 해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
지금 가족과 후보가 분리될 수 없다고 하셨는데 또 관련해서 후보 가족의 도덕성이 후보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련된 답변도 지금 나가고 있거든요. 지금 그래프 바깥에 있는 선 69.6과 또 28.9%를 큰 틀에서 참고하시고 이 교수님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이기재]
그렇죠. 어쨌든 지금 이번에 양 진영에서 지난주에 네거티브전을 사실 심하게 했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어쨌든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김건희 배우자에 대한 검증, 그리고 이재명 후보 측에서는 아들에 대한 도박과 성매매에 대한 검증 이런 것들이 이루어졌다고 보고 이것을 지켜보면서 국민들께서는 어쨌든 가족들에 대한 도덕성도 검증은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것 같고 다만 그것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고 있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것은 검증은 검증대로 하고 그러나 또 후보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후보에 집중해야 된다, 이런 것이라고 보여지고요.

그다음에 배우자의 아까 선거운동에 대해서도 일단은 배우자의 선거운동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가 43% 정도 되는 걸 보면. 그래서 김건희 씨 같은 경우는 지금 선거운동을 전혀 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닌 것 같고요.

그래서 제한적으로 아마도 활동할 것으로 보여져서. 그리고 또 일반적으로 지금까지 선거운동, 대선뿐만 아니라 지방단체당 선거, 국회의원 선거 등등을 보면 배우자가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케이스도 있지만 정말 내조만 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왔기 때문에 이것은 각 후보의 상황, 그다음에 가족관계의 특수성 이런 걸 감안해서 이루어지면 될 것이라고 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렇게 관심이 높은 것은 결국 김건희 배우자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거는 그것대로 해명을 하고, 해명만 된다면 선거운동을 굳이 적극적으로 꼭 해야 될 필요성까지는 없는 것으로 저도 보여집니다.

[앵커]
필요성을 떠나서 일단 교수님은 공식석상에 선거 과정에서 김건희 씨가 모습을 그래도 드러낼 거라고 보시는 거군요?

[이기재]
그렇죠. 기본적으로 이번에도 사과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드러났지 않습니까? 그렇듯이 저는 몇 번의 계기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얼굴은 드러낼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같이 이렇게 적극적인 동행하는 선거운동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앵커]
그러시군요.

[김관옥]
저는 부인 같은 경우는 사실은 대통령이 되고 나면 영부인 역할이라는 게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김건희 씨 같은 경우는 그런 역할을 안 하겠다라거나 이런 식으로 아내 역할만 하겠다고 그러는데 그게 실질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외교를 하거나 많은 행사들이 존재를 하는 것이고, 또 부인이 없지 않은 상황 속에서 같이 그렇게 격을 맞추고 다른 외국 정상들과의 관계들 이런 것을 다 고려해서 역할을 해야 되는 부분인데 그렇다 그러면 국민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도 검증하고자 하는 그런 마음이 있거든요.

그리고 그 필요성도 분명히 있는 것이고. 또 한 가지가 뭐냐 하면 우리가 대통령 가족이다, 부인이다. 대통령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실은 거기에 국가를 대표하는 가족이다, 부인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 안에는 권력의 이미지가 또 들어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더 검증의 필요성이 있는 것이고, 그래서 더 많은 국민들이 지금 도덕성 같은 것들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하시는 거죠.

[앵커]
그리고 두 가지 질문이 더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서 선거 국면에서 누구에게 유리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있었거든요. 일단 이재명 후보에게는 30.7%가 유리할 것이다. 윤석열 후보에게는 31.1%다. 그러니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고 다른 각도에서 보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겠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관옥]
저는 이 부분에 관해서는 국민들 자체도 지금 영향이 별로 없을 것 같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게 지금 어느 한 방향으로 흐름이 안 생기잖아요. 이거는 그만큼 따지기 어렵다. 저는 다시 얘기하면 따질 필요가 없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면 사면이라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을 행사한 부분이고 지금 이 상황 속에서 건강 때문이라는 것이 가장 결정적인 이유인데 이 상황에서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이 정치적 효과를 발휘하려면 그분이 뭔가 정치적 언급을 해야 돼요. 아니면 행위를 해야 되거나.

그런데 지금 건강 상태도 매우 안 좋고 지금 사면을 받자마자 만약에 그렇게 한다고 그러면 역풍도 굉장히 크게 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관해서는 통합적인 조치, 그것도 건강상 이유로 해서 한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유불리를 가급적 안 따지는 것이 좋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교수님은요?

[이기재]
그렇죠. 전제는 어쨌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건강, 신병치료만 한다라고 생각하고 대선에서의 정치적 메시지를 내지 않았을 때는 제가 볼 때도 이재명 후보가 유리할지, 윤석열 후보가 유리할지에 대해서 판별하기 되게 어렵다고 보여지고요.

실제로 만약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기 시작하고 정치활동을 재개한다, 그랬을 때는 그 파장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국민들께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렇게 나서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이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유불리 문제에서는 팽팽한 의견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가 대단히 미안하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는데 잠시 뒤에 또 이 부분에 대해서 두 후보의 사면 이슈에 대한 생각을 들어볼 기회가 있을 것 같고, 여론조사 관련해서 한 가지만 더 짚어보면 TV 토론 관련해서 마침 또 두 후보 사이에 연일 계속 신경전과 공방이 오가고 있는 사이에서 관련 조사가 있습니다.

63.4% 정도가 TV 토론회가 영향을 미친다라고 답을 했고 참고로 또 역대 대선토론 횟수와 관련해서 돌려서 보여주시고. 어떻습니까? 앞서 박 전 대통령 모습 지나갔는데 그 당시 또 토론회가 기억이 나기도 하고요.

[김관옥]
TV 토론이라는 것은 케네디와 닉슨 때부터 시작을 했는데 사실상 국민들의 알 권리, 그리고 후보들을 검증하는 아주 중요한 수단입니다. 그리고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를 통해서 후보를 뽑는 이 사회 속에서는 거의 이 수단이 가장 중요한 경쟁의 수단으로 활용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가급적 많이 해 주는 것이 어떻게 보면 국민들의 알 권리, 검증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한 가지가 뭐냐 하면 원래 확신을 갖고 있는 지지층들은 이 TV 토론을 통해서 선호하는 후보를 바꾸지 않아요. 대부분은 그냥 유지하고 본인들이 듣고 싶은 얘기들만 듣는 그런 경향이 매우 크죠. 그런데 부동층이라든가 중도층 같은 경우는 이 TV 토론을 통해서 상당한 변화를 보이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지금과 같이 박빙의 상황이라든가 이런 상황이 된다고 그러면 더더욱 후보들은 TV 토론을 통해서 본인들의 장점, 그리고 상대의 약점을 부각시키는 그런 노력을 해야 되는데 이것이 지금 법정으로는 세 번밖에 없거든요. 이것을 그것으로만 한다고 그러면 사실상 국민들은 알 권리 이런 검증의 기회, 굉장히 제약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과거로 본다 그러면 2017년만 해도 17회, 2012년도에는 15회, 2007년에는 무려 47회. 2002년 같은 경우 86회까지 했었어요.

[앵커]
97년에는 60회나 했었네요.

[김관옥]
그렇죠.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실질적으로 작용을 하면서 국민들은 더 후보들에 대해서 가깝게 가게 되는 것인데 이 부분이 3번만 한다고 그러면 원천적으로 봉쇄되는 그런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계속해서 만약에 이런 토론을 법정의 토론만을 제외하고 계속 안 하겠다, 기피한다 그러면 국민들의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앵커]
지금 김 교수님 말씀과 지금 조사 결과를 결합해서 해석을 해 보면 영향을 미친다가 63.4%였거든요. 결국 이 부분이 아마 부동층으로 직결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역시나. 영향으로 미칠 수 있을 것 같은데 또 확신을 갖고 있지 않은 지지층은 TV 토론을 보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그래서일까요?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 때 TV 토론 누가 봤느냐라고 논리를 전개하기도 했었던 발언도 있었고요.

[이기재]
지금 토론하고 아까 도표에 나온 토론 횟수가 TV 토론 횟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는. 대선에서 각종 초청 토론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단체별로. 그런 토론을 다 합쳐서 했던 것으로 보여지고.

[앵커]
아래에 작은 글씨로 있기는 합니다. 법정 3회, 언론사, 단체 이렇게.

[이기재]
실제로 2017년에도 보면 제가 자료를 보면 방송사에서 초청한 TV 토론은 총 6회 정도로 봤고 물론 그 안에 법정 횟수가 3회 있었습니다만. 그래서 실질적으로 국민들이 관심이 높은 TV 토론은 선거운동 기간 안에서 이루어지고요. 그래서 지난 문재인 대통령 당선됐던 2017년 대선 때도 선거 한 26일 전인가 이때 TV 토론이 처음으로 열렸더라고요.

그래서 아무래도 지금 윤석열 후보도 TV 토론에 대해서 여러 가지 부정적 생각을 갖고는 있지만 동시에 토론을 안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선거운동 기간에는 최소 지난 거에 준용해서 한 6회 정도의 토론이 열린다면 그건 당연히 참석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토론 관련해서 다음 주제에서 바로 또 연결되니까 두 분과 함께 이어가도록 하겠고, 참고로 지금 앞서 보여드린 역대 대선 토론 횟수 같은 경우에는 주최별로 나눠지긴 합니다마는 전체 횟수는 상호 대면 토론 횟수를 모아놓은 결과입니다. 지금 보신 여론조사 결과와 맞물리는 부분이 있거든요. 이재명 후보, 또 윤석열 후보가 이렇게 TV 토론 개최 문제를 놓고 날선 신경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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