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잇따른 '멸공' 발언이 정치권으로까지 논란이 번졌어도 이에 개의치 않고 계속 관련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 부회장은 오늘(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넘버원 노빠꾸'라는 글자 장식이 꽂힌 케이크 사진을 올리면서 "좌우 없이 사이좋게 싸우지 말고 다 같이 멸공을 외치자"라는 등의 글을 적은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창업이념으로 알려진 '사업보국' 등을 한자로 자신이 쓰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는 자신의 멸공 발언을 둘러싸고 여야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벌어지는 데 대한 반응으로 보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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