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발화한 경북 영덕의 산불이 심상치 않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친 악조건에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모든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되는 '산불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오전에는 산불 대응이 2단계였는데 3단계로 강화된 거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산불 대응은 모두 세 단계가 있는데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3단계가 발령된 겁니다.
산불은 어제 경북 영덕 군 지품면 삼화리에서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진화를 완료했는데,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에 오늘 새벽 2시쯤 재발화했습니다.
산불이 급격하게 번지자 오늘 오전 산불 2단계를 발령했는데, 상황이 심각해지자 오후에 단계를 최대로 강화한 것입니다.
산불 3단계는 현장에 초속 7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예상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에 달하며 진화에 2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됩니다.
산림 당국뿐 아니라 인접 시군의 군부대, 지자체의 가용인원과 장비에 총동원령이 내려집니다.
현재 진화 헬기 36대, 진화 인력 608명이 투입돼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통합지휘본부가 설치됐습니다.
산림 당국에서는 최병암 산림청장이, 지자체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총괄 지휘를 맡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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