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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이 안중근 비난" vs "비리범 봐주기 수사"...서로 몸통 공방

2022.02.26 오전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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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2차 법정 TV 토론에서는 또 대장동 문제가 어김없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서로가 몸통이라며 격한 설전을 벌였는데요.

'이완용이 안중근을 비난하는 꼴'이다, '비리범들 봐주기 수사 탓이다'라며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경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장동 공방'의 포문을 연 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였습니다.

고속도로 배수구에서 발견된 '대장동 문건 보따리'를 언급하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몰아붙였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재명 후보와 독대해서 결재받았다는 이런 식의 서류 내용 이런 게 다 발견됐습니다.]

이 후보는 과거 윤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사건 부실 수사가 문제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윤 후보님, 정말 문제이십니다. 들에게 도움을 준 것도 윤 후보님이죠. 저축은행 비리 수사 봐줬지 않습니까?]

누가 대장동 의혹의 몸통이냐, 두 후보의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제 그만 부탁해라, 더 못 봐주겠다고 했다', 이런 명확한 녹취록이 있는데 저는 윤석열 게이트다, 이게. 윤석열이 몸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제가 성남시장을 했습니까? 경기지사를 했습니까? 마치 이완용이 안중근에게 나라 팔아먹은 사람이라고 하는 얘기랑 똑같은 거지.]

토론에선 제3 지대 후보들의 송곳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조국 사태와 관련된 질문에 진땀을 뺐고,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지난 2년간은 마녀사냥이다. 올해 들어와서는 국민께 공정성에 대한 기대를 훼손하고 실망하게 해서 사과드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재판이 확정되고 범죄 혐의가 분명할 때는 제가 그거 잘못했으니까 그거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였고요.]

윤석열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물음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박근혜 씨는 국정농단 중범죄자입니까, 아니면 부당한 정치 탄압입니까? 국민 눈치를 봐야지 박근혜 씨 눈치를 봐서 되겠어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어떤 기소 대상자라 하더라도 이렇게 중형을 받고 고생을 하시게 되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두고는 엇갈린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지만,


윤석열 후보는 정치권력과의 유착을 주장하며, 개선되지 않으면 폐지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0점짜리 공수처'라며 폐지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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