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저희가 서울 서초구에 있는 윤석열 당선인의 자택 상황을 함께 보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 윤석열 당선인이 모습을 드러내고 첫 공식일정을 시작할 것 같은데요. 관련해서 20대 대통령 선거 승패 요인 그리고 남은 과제를 여야 의원 두 분과 함께 분석해보는 시간 이어서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두 분 어제 잠도 제대로 못 주무셨을 것 같은데요. 개표 결과 새벽 늦게까지 보셨죠?
[김재원]
그렇죠. 초기에 저는 다른 방송사의 개표 방송에 참여해서 한 11시까지 있다가 그 후로는 계속 TV를 보면서 이게 사전투표부터 개표를 하기 때문에 점점 격차가 줄어들다가 마지막에 뒤집히는 그 장면을 보면서 조금 안심을 했고 그 이후에 당선 확정 때까지 보고 잠시 눈을 부치고 나왔습니다.
[앵커]
출구조사 발표됐을 때 국민의힘 조금 당황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그대로 나왔는데 그때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김재원]
그런데 당황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가 3월 3일부터 3월 3일 이후에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안 되잖아요. 그렇더라도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계속 여론조사를 했고, 자체 당의 여의도연구원에서는 여론조사를 또 했거든요. 그런데 그 결과가 사실은 저희들이 5%에서 7% 정도 앞서는 조사 결과들이 많았거든요.
어제 개표 과정에 언론을 통해서 발표된 여론조사들도 갤럽이라든가 리얼미터라든가 여론조사 회사의 여론조사가 7일, 8일, 그러니까 투표하기 전날까지 여론조사도 저희들이 상당히 앞서는 조사들이 있었다는 거죠. 그런데 출구조사가 너무나 박빙에다가 어떤 언론사에서 발표한 출구조사는 오히려 윤석열 후보가 0.7% 지는 조사도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사실 마음속으로는 상당히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고. 이것이 저희들이 출구조사가 발표되어도 걱정되는 것은 뭐냐 하면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득표율이 월등히 차이가 날 거라는 걸 저희가 알고 있거든요.
사전투표는 아무래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분들이 많아서 우리 후보를 지지하는 보수 진영 많은 분들이 사전투표를 사실 좀 덜 하고 본투표에 많이 하는 그런 경향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실제 그러면 사전투표보다 본투표한 분들이 많을 때는 그것이 뒤집어질 수 있는데 출구조사를 하면서 본투표의 투표율이 제대로 산정이 되었는지, 아니면 그때 출구조사가 발표되었을 때는 아직 투표도 덜 끝난 상태였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것이 제대로 반영이 된 것인지. 예컨대 과도하게 본투표의 투표율을 산정했다면 출구조사 결과도 또 뒤집힐 수 있겠다는 두려움이 있었죠.
[앵커]
박빙의 상황으로 몇 시간이 계속 개표가 이루어졌거든요.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그 과정을?
[송갑석]
여야 할 것 없이 모두가 긴 밤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결과가 늦게 나왔고 또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시간까지, 그러다 보니까 저는 그야말로 한숨도 못 잤는데 저희야 화면으로 나오기는 출구조사 결과를 가지고 환호를 하는 화면이었지만 사실은 저희가 내부적으로 쭉 조사를 하고 흐름을 보고 했을 때는 또 저희가 워낙에 사전투표율이 높았고요.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이것은 해볼 만한 선거다라고 생각을 했고요.
그다음에 한쪽 출구조사는 당선자를 맞혔고 한쪽 출구조사는 당선자를 못 맞힌 건데 사실은 그 차이는 미미하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출구조사는 두 쪽 다 거의 정확했다라고 봐야 되는 거고. 문제는 그전에 여론조사와 출구조사의 갭이 상당히 컸다라고 하는 것으로 보는 게 저는 맞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저희로서는 참 아쉬운 결과죠. 막판에 구도와 흐름을 타고 있었던 과정이었기 때문에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김재원]
그런데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투표하기 전날까지 여론조사에서 저희들이 5% 이상을 앞섰단 말이에요. 그런데 실제 득표는 차이가 있고 예를 들어 출구조사에서도 만약에 저희들이 5%, 6% 앞서는데 득표율이 박빙이라면 투표함에 들어간 투표용지에 문제가 있다고 이의제기를 할 수 있잖아요, 예컨대. 그런데 출구조사는 박빙으로 나오고 실제 득표도 그렇게 나왔거든요.
그러면 결국에는 여론조사에서 반영되지 않던 많은 사람들이 투표장에 간 거거든요.
그리고 그분들이 출구조사에 응했던 거고. 그러면 이것은 뭘 의미하냐면 여론조사에서는 전체 국민의 여론은 우리 윤석열 후보가 6~8%가량 앞섰지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더 많이 투표장에 간 거예요.
그러니까 그것은 지방권력을 완전 장악하고 있는, 그리고 국회도 장악하고 있고 지방권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관변단체라든지 사회 저변에 있는 많은 실질적인 조직을 확보하고 있는 여권의 조직력의 효과라는 것이죠. 그러니까 여론조사보다도 훨씬 많이 여권 지지자들을 투표장에 불러낸 현 민주당의, 이제는 야당이네요. 현 민주당의 조직력의 승리. 그것이 출구조사와 득표에 나타난 것인데요. 그러나 도저에 흐르는 이 정권교체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었던 거죠.
[앵커]
의원님, 그런데 관련해서 짚어볼게요. 더 많이 투표장에 끌어냈다, 이렇게 얘기를 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국민의힘 지지층이 덜 간 요인과 관련해서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투표 전에 이준석 대표가 우리가 10% 이상 이길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결집력이 약해졌다거나 혹은 이걸 오만하게 받아들인 부분도 있었을 것 같다, 이런 시각도 있거든요.
[김재원]
굉장히 조심스러운 이야기인데요. 제가 다시 말씀드리지만 여론조사에서는 투표하기 전날까지 우리가 이겼잖아요. 그러면 전체 분위기가 만약에 말씀하신 대로 오만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너무 오만하다.
그러니까 지지를 철회하겠다 이랬다면 여론조사 결과도 낮아졌겠죠. 그런데 여론조사 결과가 높다는 것은 신뢰는 보내고 있었는데 그런 분들이 투표장에 덜 간 것이 원인이 무엇인가. 단순히 나는 한참 이긴다니까 나는 투표하러 안 가도 되겠다, 그렇게 현장에서 마음이 해이해진 것인지 거기에 또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나와서 지금 3표가 부족합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나오고 옆에 두 사람 데리고 나오세요.
그러면 내가 이깁니다 할 정도로 아주 절박하게 투표 독려 운동을 했고 그것을 당 조직과 관련되는 모든 분들이 전부 다 힘차게 선거운동을 하고 또 투표장에 데려가기 위해서 노력을 한 이 결과가 함께 간 것인지, 또는 우리가 우리 지지자들은 해이해지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통상적으로 한 것인지는 우리가 알 수가 없죠. 그러나 말씀하신 그런 요인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보통 선거현장에서 가장 패배하는 지름길은 뭐냐 하면 다 된 듯이 행세하는 거거든요.
뭐 이제 안 찍어도 돼요. 저는 그냥 돼요. 저는 당선될 수 있어요. 이러면 곧바로 떨어져요. 그런 느낌을 가질 수는 있었겠죠. 그러나 전반적으로 저는 지방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현 민주당의 조직력의 효과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송갑석]
저는 국민의힘에서 판세를 잘못 판단했거나 아니면 판세를 잘못 판단하지 않았는데도 과장을 했거나 이런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준석 대표 말이 다 틀렸지 않습니까. 10% 이상 이긴다, 또 20대에서 압도할 거다. 호남에서 30% 나올 거다. 맞는 말이 어느 하나 없거든요. 그리고 아까 조직력을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게 본다면 불과 11개월 전에 4.7 재보궐 때는 제가 광주시당위원장입니다.
호남 사람들이 서울에 많이 살죠. 광주시당뿐만 아니라 전남도당, 전북도당이 모두가 호남 연고자를 찾아서 작업을 했습니다. 그때 서울시장 선거에 집중을 했기 때문에. 물론 부산시장 선거도 있었지만. 그리고 지금이나 그때나 단체장들 숫자는 변화는 없거든요.
그렇지만 표심은 11개월 전과 이번은 달랐던 거죠. 저희는 그런 절실함도 결국 판세를 정확하게 읽고 있었기 때문에 반 발만, 한 발만 더 떼면 이길 수 있다라고 하는 확신을 가지고 움직였었기 때문에 그런 거고요.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이번 선거 자체를 조금 그런 프레임을 너무나 잘 적용해서 해오신 건데요. 저희로서는 뼈아픈 바고요. 그런 것들이 결국 뚜껑을 열고 보니 맞지 않는 점들이 많이 드러났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아까도 말씀하셨는데 여론조사에서 나왔던 것과 또 최종 득표율을 보면 차이가 많이 나는 상황인데, 민주당 입장에서 볼 때. 그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송갑석]
그러니까 최근 선거 트렌드에서 그런 경우가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미국 같은 경우도. 예를 들면 가장 유명한 게 트럼프와 힐러리 대결에서 누구나 힐러리가 이길 거다라고 생각했지만 트럼프가 승리. 트럼프가 승리하는 이런 것도 있었고요.
그리고 또 여론조사의 수치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트렌드, 온라인 공간에서 트렌드 빅데이터 이것의 흐름도 굉장히 여론조사 못지않게 여러 가지 보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여론조사 여러 업체들 전문가들한테도 숙제를 남긴 결과가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 윤석열 당선인 자택 앞 모습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일정이 조금은 지연되는 것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고 있거든요. 지금 현충원 참배 일정이 다소간 지연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김재원 최고위원님, 오늘 현충원 참배 이후 기자들 만나서 어떤 메시지를 낼지도 관심인데 아무래도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메시지 가운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 가운데 하나가 국민 통합 아닐까 싶은데요. 관련해서 얘기가 있을까요?
[김재원]
특히 압도적인 정권교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처음 윤석열 후보가 정치 참여 선언하면서 들고 나왔었는데 실제로는 근소한 표차로 승리를 했거든요. 그만큼 국민들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도 많다는 것을 현장에서 우리는 느끼게 되었고. 또 하나는 국회가 민주당이 과반수 이상, 과반수보다도 훨씬 많은 다수석을 점하고 있거든요.
우리 당은 지금 100석을 겨우 넘고 있는데 만약에 국회 의석이 100석 밑으로 떨어지면 사실은 대통령이 의회를 상대로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생기거든요. 예컨대 다수당에서 법안을 처리해서 통과시키더라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국회에서 3분의 2 다수결로써 의결하면 법률안이 확정되거든요.
그리고 대통령이 공포하지 않으면 국회의장이 공포할 수 있고 그런 정도로 의회권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 당이 여당이라고 하더라도 최소한 100석 이상의 의석은 확보해야 대통령이 최소한 거부권 행사를 할 수 있거든요.
그만큼 대통령의 권한 행사가 의회의 권한이 무력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대통령이 예컨대 국무총리를 임명하는데 국회에서 인준위 표결에서 부결시키면 대통령 인사권도 제한이 되거든요. 이런 여러 가지 때문에 사실 싫든 좋든, 원하든 원하지 않든 현재 야당과 앞으로 있을 민주당과 모든 국정에서 협력을 해 나가야 될 수밖에 없고요.
그것을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새정치국민회의로 정권을 획득했을 때는 100석도 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인위적으로 자민련과 공동정부를 운영했지만 그러나 과반수에 훨씬 미달하는 여당으로 국정을 운영하기 위해서 의원 빼가기도 많이 하고 이른바 정계 개편의 노력을 했었는데 현재 과연 그런 것이 가능할지도 의문이고 그렇다면 결국은 대통령이 정치력을 발휘하고 여당이 민주당과 정치력을 발휘해서 국정에 함께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갈 수밖에 없고 또 그렇게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송갑석]
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아주 짧은 승복 선언을 하면서 유일하게 했었던 윤석열 당선자에 대한 당부의 말씀이 국민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물론 당선인께서도 처음으로 국민들에게 말씀을 할 때 국민 통합과 화합, 또 협치 강조했었죠. 이게 단지 야당인 저희가 150석을 과반을 넘은 거대 야당 때문이기만은 아니고요.
한번 생각을 해보십시오. 결국은 저희의 패인은 정권교체라고 하는 민심을 결국 그것이 0.75%든 뭐든 간에 못 넘은 거잖아요. 그렇지만 선거 막바지에 국민통합 정부라고 하는 구도를 내왔을 때 선거판이 출렁였거든요.
그리고 그걸 계기로 해서 이렇게 쭉 좁혀왔습니다. 지금 누구나 이야기하지만 선거가 어제가 아닌 오늘이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는 상황이거든요. 이 말은 그만큼 너무도 당연하고 공자님 같은 말씀이지만 지금이야말로 국민통합과 화합, 협치, 이것의 가치를 국민들이 정치 분야에서는 가장 높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자택 화면에 윤석열 당선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현충원 참배를 위해서 출발을 하는 모습입니다. 지금 집앞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면서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볼 수 있는데요. 오늘 10시에 현충원 참배가 있을 것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시간이 다소 늦어졌습니다.
새벽 5시에 자택에 들어가서 휴식을 좀 취하고요. 그리고 오늘 오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또 했고요. 그리고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도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당선인, 첫 공식일정을 위해서 자택을 나서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지지자들이 환호를 하고요. 또 손을 흔드는 모습 볼 수 있는데요. 오늘 국민통합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긴 밤을 지내고 당선인의 신분이 돼서 지금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를 하게 되고요. 향후 국정운영에 대한 각오를 밝히게 됩니다.
이어서 국회로 향할 예정인데요. 국민들을 대상으로 인사를 전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 지금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요. 앞서 당선이 확실해진 뒤에 선거운동 할 때와 똑같은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 그리고 야당과 협치하겠다, 이런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님, 지금 윤석열 당선인 모습을 보고 있는데요. 따지고 보면 정치에 입문한 지 8개월밖에 안 되더라고요. 8개월 만에 대통령이 됐는데요. 굉장히 정치사에는 이변 아닙니까?
[김재원]
그렇죠. 두 가지라고 보는데요. 하나는 윤석열 후보가 실제로 검찰총장을 그만두고 정치에 뛰어들 것 같다라고 판단한 것이 작년 3월 10일, 바로 오늘입니다. 그리고 제가 작년 3월 11일 우리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윤석열을 함께 가자. 보수 진영 내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 괴물이라고 생각하고 악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악마의 손이라도 잡고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가자라는 글을 썼는데요.
그게 3월 11일이었거든요. 딱 1년 됐어요. 그때 제 마음이 결국은 뭐냐 하면 현재 정치권, 특히 보수 정치인들 중에는 탄핵 이후에 서로 간에 근친 증오처럼 서로가 서로를 향해서 공격하고 탈당하고 복당하고 이러는 과정에서 서로에 상처가 너무 많고 그것이 국민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기 때문에 보수 진영 내에서는 대선 후보를 낼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윤석열을 모셔오자. 그런 과정에 저도 앞장섰고 많은 분들이 함께 뜻을 같이해서 오늘날 윤석열을 만들었거든요. 그러니까 캐치프레이즈도 국민이 불러내고 국민이 키워준 윤석열이었거든요.
이것은 사실 정권교체의 열망은 굉장히 강했는데 정치권 내에서, 특히 국회에서 대통령 후보를 만들어낼 수 없는 정도였죠. 그것은 민주당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민주당의 주력인 이른바 586 운동권 정치인들이 대부분 망가지고 제 역할을 못해서 결국은 국회의원 경력이 없는 이재명 후보가 현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된 거잖아요.
이것은 우리 정치권 전체에 신선한 충격이기도 하고 정치권의 역할이 거의 내구성이 소멸된 것 아닌가 그런 개인적인 반성을 할 정도거든요. 윤석열 후보는 그런 의미에서 국민들이 정권교체의 열망은 강한데 정치권에서 그러한 열망을 담아낼 만한 지도자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원하는 공정과 상식, 정의로운 모습, 그리고 현 정권이 보여준 부정과 비리 그리고 위선에 대해서, 가장 현 정권의 부패 행위를 제대로 일소하고 정권교체의 모습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판단해서 대통령으로 만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이 타고 있는 차량이 지금 국립현충원을 통해서 향해 가고 있는 모습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앞서 오전에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그래요. 어떻게 보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었는데 야당 대선후보로 나와서 당선이 된 거잖아요. 어떤 말이 오갔을까 이 부분도 저희가 상상을 해 보게 되는데 어떤 메시지가 있었을까요?
[송갑석]
아마 대통령께서도 지속적으로 우리가 말씀했던 국민통합과 화합, 이런 것들을 강조하셨을 거고요의 그다음에 대통령께서는 워낙에 법과 상식에 따라 모든 면들을 판단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과거의 인연은 인연인 것이고 이렇게 국민들의 선택으로 뽑힌 대통령에 대해서는 거기에 맞는 예우와 격식으로 통화를 하셨을 거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조금 전에 김재원 의원께서 정치 경력 1년도 불과 안 된 분이 결국 대통령이 된 현실을 말씀하셨습니다. 비슷하게 동의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국민들이 여의도 정치에 대한 불신이 큰 것이고요. 그다음에 또 보수 정당 내의 인적 구조의 특수성 그런 것 때문에 온 것 같은데요.
반면에 그것이 고스란히 윤석열 당선인의 과제로도 남는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출구조사를 발표했을 때 깜짝 놀랐던 것. 그래서 국힘에서는 우리가 오만했었다, 이런 말도 나왔었는데 사실은 근본적으로 이렇게 좋은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 여론을 등에 업고 이렇게 박빙의 승부가 나온 것은 결국 후보의 문제다라고 봐야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불과 1년도 안 돼서 대통령이 된 분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캠페인 과정에서 후보의 자질 문제 이야기가 나왔던 거고요. 그다음에 또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문제가 나왔었고. 그다음에 당선 첫날이니까 도덕성이나 이런 문제야 제가 말씀 안 드리겠지만 아까 이야기했듯이 처음에 공정과 정의, 상식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었는데 선거 캠페인 들어가서는 결국 그런 것을 별달리 효과적으로 내세우지 못한 이런 것들이 결국 본인의 리더십을 위해서 풀어야 될 큰 산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의 시험대와 관련한 말씀을 해 주셨는데 민주당과 관련된 얘기도 해볼게요. 민주당도 이제 비대위 체제로 가야 된다고 하는 여러 가지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오후에 또 논의가 있겠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송갑석]
저는 우선 후보야 말할 것도 없고요. 이 선거를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핵심적으로 이끈 송영길 대표의 헌신과 리더십에 대해서는 크게 누가 탓할 사람이 별로 없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정당에서 가장 큰 승부인 대통령 선거에서 결국은 정권을 잃게 되는 상황 앞에서는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되고 또 우리가 앞으로 계속 새롭게 나아가야 되는데 그러면 새롭게 나아가는 것도 새로운 체제하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해가야 되기 때문에 거기에 따른 쇄신안은 아마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 지금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지금 막 도착한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잠시 뒤에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지도부가 모두 함께하는 건가요, 오늘?
[김재원]
네, 함께하는 거겠죠.
[앵커]
김재원 최고위원님도 가셔야 되는 상황이었던 거죠?
[김재원]
그런데 아마 보니까 지금은 대통령 당선인 중심으로 가신 것 같고요.
[앵커]
아직 이준석 대표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요. 뒤에 있나요?
[김재원]
그렇습니다. 뒤에 있습니다. 당 지도부가 함께 가는 자리였던 것 같은데.
[앵커]
이준석 대표 그리고 윤석열 당선인이 지금 현충원 참배 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재원]
제가 여기 와 있어서 못 갔습니다.
[앵커]
여기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시죠. 오늘 윤석열 당선인이 이 현장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를 하면서 앞으로 국정운영과 관련한 각오를 밝히게 될 텐데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궁금하거든요.
[김재원]
기본적으로 말씀하셨다시피 국민통합이라든가 또는 직접 윤석열 후보를 지지해 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리고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지 않으신 또 많은 국민들께도 여전히 함께 배려하고 잊지 않겠다라는 그런 메시지를 남기는 것이 아마 통상적인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 뒤로 이준석 대표 있었고요. 왼쪽으로 김기현 원내대표 그리고 원희룡 본부장 모습 보이고요. 나경원 전 의원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 지금 뒤에 있는 모습인데 어떻게 보면 윤석열과 이준석의 컬래버레이션. 이번 선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이준석 대표의 어떤 역할이 있었을까요?
[김재원]
역할이 많았죠. 그런데 또 힘든 부분도 많이 있었고요. 특히 저희들이 빅데이터를 통해서 계속 여론조사라든지 또는 인터넷 공간에서의 언급량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정리를 해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지지도를 계속 생각을 해 봤는데요. 그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지게 된 그 구간이 있습니다.
그 구간은 그러니까 작년 12월 말부터 금년 1월 중순 사이, 그때는 사실 많게는 10% 이상을 뒤진 적도 있었어요. 그때는 대부분이 이준석 대표가 당내에 분란을 일으키고 또 내부 총질을 한다든지 이런 경우가 가장 힘들었던 때고 그것을 극복해 나가면서 마지막으로 다시 지지율을 회복해서 결국은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지르게 되는 이른바 골든크로스를 한번 만들고 나서는 끝까지 단 한 번도 뒤진 적이 없었습니다. 다만 그런 상황이었는데 막판에 사실 저희들은 후보 단일화를 하고 나서 더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출구조사를 보고 경악했죠.
[앵커]
윤석열 당선인, 국립현충원에서 지금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를 하고 있는 현장 화면 함께 보고 계십니다. 오늘 이 공식일정을 시작으로 당선인으로서 행보에 나서게 되는데요. 이어서 국회에서 당선 인사를 국민들께 하고요. 또 오후에는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 참석해서 당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오늘 선대본 핵심 인사들과 함께 윤석열 당선인이 지금 국립현충원에 참배하는 모습 보셨고요. 이후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기자들 앞에서 또 국민들에게 내놓을 메시지가 있을 텐데 어떤 내용이 나올지 이 부분이 상당히 주목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님, 저희가 여러 가지 대선 과정의 변수에 대해서도 짚어봤는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를 한 과정도 빼놓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또 통합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여소야대 상황에서 민주당과의 협치도 중요한데 국민의힘과 합당을 하겠다. 또 앞서서 언급을 했던 만큼 앞으로 이 작업은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이준석 대표 모습이 보이는데 안철수 대표와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될지 이것도 참 궁금합니다.
[김재원]
그런데 지금은 상당 기간 대통령으로서 취임식을 하는 5월 10일까지 모든 주도권은 당선인이 행사하게 됩니다. 당내에서 당 대표로서의 권한을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지만 후보로서는 당무우선권에 의해서 당의 행정적인 당무 전반에 대해서 권한을 행사했지만 지금부터 정치적인 비중으로, 정치적 위상으로써 당선인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이미 후보 시절에 합당을 결정했거든요.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은 합당을 하기로 결정했고 오늘 새벽에 당선이 확정되고 나서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에도 국민의당과 빠른 시간 내에 합당을 하겠다고 또 재차 확인을 했습니다. 그래서 합당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되리라고 생각하고요.
[앵커]
안철수 인수위원장 얘기도 언론을 통해서 흘러나오고 있는데.
[김재원]
그 부분은 제가 아직까지 확인한 바도 없지만 제가 또 확인할 위치에 있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사실 안철수 대표의 역할은 앞으로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이 합당을 해서 정치 세력으로 함께 가는 동안에 그 역할 공간을 많이 만들어주는 것도 국민통합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앞으로의 국민의힘의 정치적인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이 지금 방명록에 문구를 적었습니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이렇게 적었습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송 의원님, 통합이라는 키워드가 앞으로 핵심 과제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에요. 어떤 부분을 기대하고 계십니까?
[송갑석]
당장 지금 얼마나 신빙성 있는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안철수 인수위원장설, 장제원 의원 비서실장설 이런 것들이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참 통합의 과정을 다루는 데는 굉장히 세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안철수 인수위원장이다라고 하면 본인들의 약속은 지키는 미덕은 있겠죠. 그렇지만 두 사람의 단일화가 있었을 때 여기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그 단일화의 가치에 대해서 동의한다거나 명분 그다음에 그 단일화의 과정에 대해서도 썩 흔쾌하게 동의하지 못했었거든요. 결국 선거 막판을 흔든 역풍으로 작용했고 저희한테는 호재로 작용을 한 거죠. 그런데 그런 분이 인수위원장이 된다는 겁니다. 그러면 그런 거라고 했을 때 전체 국민들한테 어느 만큼 설득력이 있을까, 이런 문제가 있는 거고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죠. 두 분 간의 관계하고는 별도로 윤핵관이라고 하는 핵심 측근. 이런 것들로 이미지가 굳어진 분. 실제 여부하고 상관없이.
그런 분들이 그렇게 첫 인사부터 된다라고 했을 때 국민들한테 주는 의미는 어떤 것일까. 물론 저희 야당과의 협치도 물론 중요합니다, 국회 내에서. 그렇지만 그것보다 더 큰 것은 국민이 보기에 우리 윤석열 당선자께서 좋은 말씀하셨던데 국민과 통합하겠습니다라고 하는 좋은 말씀하셨던데 국민이 보기에 과연 그렇게 통합의 행보인가라고 하는 것은 참 한 발, 한 발이 세심한 문제일 것 같습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가 참배를 마치고 지금 출발을 했고요. 국회로 향하고 있습니다. 국회도서관에서 잠시 뒤 11시 반에 국민에게 당선 인사를 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저희가 또 현장 연결해서 내용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앞서서 초심자를 이끌어서 이 자리까지 오게 해 주신 건 국민 여러분이다, 이런 얘기했는데 초심을 많이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고 있더라고요.
[김재원]
그렇죠. 보통 정치권에서 오래 활동을 했던 분이라면 초심이라고 이야기해도 그 초심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윤석열 후보는 우리에게 지금도 귀에 생생한 정치 참여 선언을 할 때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그런 이야기를, 그런 말씀을 하셨고 또 그것이 실제 선거운동 내내 그런 주제로써 선거에 임했는데 사실 민주당은 그런 공정, 상식, 이런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해서 온갖 정치 공작과 흑색선전을 반복했거든요.
사실 그 과정에서 저는 네거티브 담당도 직접 했기 때문에 느끼는, 굉장히 좋지 않은 정치공세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고 굉장히 또 많은 허위사실들을 통한 정치공작이 많았었습니다. 또 한편은 공영방송들이 거기에 부화뇌동해서 공정성을 잃고 함께 여당 후보를 돕기 위해서 나서는 일도 있었고 그런 점은 앞으로 어떤 형태로든 바로잡아야 되고 제도 개선도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앵커]
초박빙이기는 했지만 어쨌든 국민의 선택이고요. 민주당도 앞으로 국민의힘과 또 협치를 잘하는 것이 국민의 뜻 아니겠습니까? 오늘 또 오후에 패배 수습 방안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온다고 하는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십니까?
[송갑석]
어쨌든 그냥 통상적으로 예측을 해보건대 비대위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 그러면 거기에 적절한 분들이 지금을 대표할 수 있는 분들이 비대위 체제를 만들어서.
[앵커]
비대위 체제로 간다는 건 현 지도부가 사퇴하는 방향으로 가는 건가요?
[송갑석]
통상적으로는 이렇게 선거에 패배했을 때는 정당이 그렇게 가는 로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럴 가능성이 조금 더 크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요. 비대위 체제로 가건 그렇지 않건 간에 저희들은 또한 선거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들께 약속했었던 것을 지키는 작업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을 위해서 저희가 당론으로 채택했었던 여러 가지 사안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책임국무총리라고 하는 위상을 든든하게 하기 위해서 국회에서 국무총리를 추천하는 문제다랄지, 그다음에 양당, 강고한 양당 체제에서 조금 벗어나서 제3당, 4당이 훨씬 더 자유롭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체제의 문제랄지, 여러 가지 정치 개혁 방안 같은 경우는 저희가 흔들림 없이 새로 정권이 바뀐 여당과 함께 협의해 가면서 해 나가야 될 문제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김재원]
지금 송갑석 의원님말씀하신 문제는 사실 지난번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이 안철수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하면서 그 안철수 후보에게 제안한 내용이죠. 만약에 민주당이 저런 생각을 가지셨다면 사실 180석이나 되는 의석을 점하고 있으면서 국회에서 무소불위의 입법권을 행사했거든요.
심지어 의장뿐만 아니라 법사위원장까지 모두 차지하면서 또 모든 상임위원장을 독점하고 국회를 마음껏 운영했었죠. 그것은 헌정사에, 적어도 민주헌정이 시작되고 나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을 현 민주당이 벌인 거거든요. 만약에 그랬다면 그때 왜 정치 개혁은 하지 않고 나라를 온통 혼자 다 독점해서 흔들었습니까?
그래서 정권교체 요구가 더 나온 것이거든요. 그리고 이번에는 정치개혁이라는 이야기를 정말 제대로 진정성이 있었고 정치개혁을 할 의지가 있었다면 대통령 공약으로 내세워야 되잖아요. 그런데 공약집에도 못 넣었어요. 왜냐하면 그게 안철수 후보에게 제안하기 위해서 급조한 것이거든요.
그리고 얼마나 바빴는지 오밤중에 의원들 모아서 의총에서 통과를 시켰어요. 그리고 안철수 후보에게 우리는 이렇게 할 테니까 우리하고 함께 손을 잡자. 그랬는데 후보 단일화가 안 되니까 곧바로 안철수 후보 비난만 하면서 선거를 끝냈거든요. 그런데 지금 와서 무슨 국회에서 총리를 선출한다느니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헌법에 나와 있는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한 도전을 지금 이야기하는 거죠. 저는 그것이 옳든 그르든, 맞든 틀리든 저는 민주당이 스스로 반성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그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고 스스로를 돌이켜봤으면 좋겠다는 거죠. 그리고 우리는 의석이 많으니까 우리는 권한을 내놓지 않겠다. 그리고 대통령이 우리의 말을 듣지 않으면 의회에서 계속 발목 잡겠다. 그런 식으로 나오면 이 정치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물론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분명히 현재 민주당은 그렇게 운영할 권한이 있어요.
그러나 국민들이 가만 있겠습니까. 5년 만에 정권교체를 한 이유가 바로 그런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독점하면서 독주하고 그리고 온갖 위선을 벌인 그런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 점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스스로 뼈아프게 돌이켜봤으면 좋겠어요.
[앵커]
송 의원님 입장도 들어보겠습니다.
[송갑석]
우리 김재원 의원님 말씀 들어보면 예를 들자면 4년 중임제랄지 또 국무총리 국회추천제랄지 개헌 사항인데요. 그러면 왜 안 했느냐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러면 180석 가지고 그냥 개헌 사항을 야당 무시하고 단독 처리 왜 안 했느냐, 이런 말씀인데요.
그러면 권려구조와 관련된 문제를 의석수 앞세워서 어떻게 합니까. 야당과 협의해서 하는 거죠. 그다음에 저는 선거 막판에 윤석열 후보 말씀, 놀라운 말씀을 들었는데 민주당에서 탄핵하려고 한다. 도대체 그런 이야기가 나온 적 없는 거짓까지 말씀을 하셨는데요.
지금 김재원 의원님도 발목 잡으려고 한다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지금 그 누구도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 거고. 저희가 선거운동 기간에 국민과 약속했었던 정치개혁의 과제는 계속적으로 밀고 나갈 거다. 그런데 그것은 정말로 야당과 협력하지 않으면 못 할 일입니다. 4년 중임제 개헌안을 어떻게 180석 가까이 된다고 여당 혼자 하겠습니까. 할 수 없는 일이죠.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오늘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했는데요. 지금 오른쪽은 조금 전에 현충원 참배 당시의 모습이고요. 지금 왼쪽은 국회로 향하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국회 도서관으로 이동해서 국민들에게 당선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인데요. 현충원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이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이런 메시지를 글로 남기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여야 두 분 의원님들 모시고 지금 대선 결과 관련해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두 분께서도 각 지역에서 활동을 하시니까 지역 민심과 관련해서도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득표율을 보면 일단 윤석열 후보가 광주에서 12% 넘게 득표를 했더라고요. 12.72%가 나왔고요. 그리고 흥미로운 게 이재명 후보가 대구에서 20% 넘는 득표율을 얻었거든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될지. 일단 김재원 최고위원께서 먼저 말씀 해 주시죠.
[김재원]
민주당의 대선후보들은 대구에서 항상 20% 정도의 득표를 했었습니다, 과거에도. 그래서 그것은 특이한 상황은 아니고요. 특히 이재명 후보는 경북 안동 출신이라는 지역적 연고가 있기 때문에 그 점에서도 득표에 특이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윤석열 후보는 사실 과연 몇 퍼센트의 득표를 호남에서 할까, 이것은 굉장히 초미의 관심사였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비교하는 것은 과거에 압도적으로 대선에서 이겼던 이명박 대통령, 그리고 대중적인 인기가 있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두 분의 호남 득표율을 비교를 해 보면 이명박 대통령은 당시 정동영 후보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앞섰거든요. 그런데 호남에서 8.5% 정도.
[앵커]
두 자리가 안 됐군요.
[김재원]
그랬고 박근혜 전 대통령 그때도 호남에 많은 공을 들이고 많이 찾아가고 호남 주민들과 함께 여러 가지 소통을 많이 해서 얻은 득표가 광주 전남북이 10.5%였습니다. 그런데도 광주에서는 그때 7~8% 그 정도밖에 안 됐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광주에서 12%를 넘었다는 것은 물론 전남이나 전북은 거의 그때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득표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광주에서 이렇게 상당히 눈에 띄게 득표를 한 것은 첫째는 세대 구성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9년 동안에 젊은 세대들이 많이 등장함으로써 그분들은 과거 지역성이라든가 또는 아버님 세대의 광주 시민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조금 다를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도 있고 또 하나는 그동안 민주당의 오랜 집권에서 시민들이 느끼는 새로운 변화 욕구가 함께 투영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우리가 복합쇼핑몰 문제를 지적했을 때 당초에 민주당에서는 이게 또 광주 정신에 위배된다 그러고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를 또 했거든요. 그리고 재래시장, 재래상권이 몰락한다 이런 식으로 접근했어요.
그런데 광주 시민들은 사실 왜 다른 지역에는 있는 쇼핑센터가 광주에는 없어야 되느냐, 그게 광주 정신하고 무슨 관계냐, 이렇게 반응하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이것은 광주에도 변화가 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는 비가역적이다. 앞으로 다시 과거처럼 돌아갈 수는 없다라는 그런 느낌을 저희들은 받고 있는데요. 그것은 그만큼 시민들의 생각도 바뀌고 거기에 맞춰서 정치적인 대응도 달라야 된다라는 생각이죠.
[앵커]
목표치는 달성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유의미한 득표율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김재원]
목표치를 30%, 이렇게 이야기할 때 저는 도리어 35% 이렇게 이야기할 때 광주 전남북의 시민들이 상당히 불편해지시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너무 우리를 만만하게 본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거든요. 이것도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에요. 저는 그런 면에서는 약간 생각이 달랐습니다.
[앵커]
실제 그랬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송갑석]
이번 선거 구도에서 민주당에서 호남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었는데요. 저는 이번 선거가 짧게는 3주, 또 조금 길게 보면 우리 후보가 처음으로 경선에서 뽑힌 10월 10일로 보면 한 5개월, 그다음에 더 길게 보면 작년 4.7 재보궐 이후에 11개월, 이 긴 기간이거든요.
그런데 저희 민주당은 정권교체라고 하는 프레임 속에서 단 한순간도 자유롭지 못하고 쭉 끌고 왔는데 불과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단일화로 크게 출렁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리고 바로 사전투표에서 호남, 광주전남전북에서 나오게 됩니다.
이것이 분명한 메시지가 됐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게. 그리고 특히 수도권에 있는 호남 출신들이랄지. 그러면서 저희가 마지막 바람을 일으켜서 여기까지 온 것 같은데요.
정말로 한 지역을 두고 그렇게 숫자놀음으로 장난하듯이 치고 빠지고 치고 빠지고. 참 이준석 대표가 그런 것들이 어떨 때는 참 한두 번 하고 말면 재치 있게도 보이고 그런 문제지만 매사를, 선거를 그런 식으로 바라볼 때는 어디서나 저희 호남뿐만 아니라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어쨌든 이번에도 호남은, 제가 호남 출신이기도 하지만 호남민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고맙고 그러는데요. 결정적인 역할을 해 주셨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윤석열 당선인, 지금 중앙선관위에서도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런 내용도 속보로 들어왔는데요. 지금 국회에 도착해서 잠시 뒤에 기자회견을 하는 거죠? 그렇습니다. 국민들께 당선 인사를 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되는데요. 지금 국회 도서관으로 향하는 모습을 상공에서 촬영한 현장 화면 통해서 실시간으로 보고 계십니다.
[앵커]
당선인사 기자회견. 정확히 몇 분쯤에 시작할지는 확정되지 않은 것 같고요. 지금 국회도서관에 도착했기 때문에 잠시 뒤쯤이면 국민을 위해서 당선 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잠시 후에 국회 도서관에서 국민들께 당선 인사를 전하는 현장 상황도 계속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 최고위원님, 오늘 당선인으로 확정된 첫날이잖아요. 아침부터 일정이 굉장히 많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도 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도 하고요. 대국민 기자회견도 하고요. 바쁜 일정이 시작된 그런 상황이군요.
[김재원]
그렇죠. 지금부터는 대통령 당선인이지만 차기 대통령으로서 정권 인수 작업과 함께 실질적으로 정권의 담당자로서 모든 역할을 해야 되거든요. 특히 우리 당은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소수당이거든요. 이 소수당을 이끌고 국정을 운영해가려면 어떤 정치력을 보여야 될지, 또 국민들에게는 어떤 메시지를 심어줘야 될지, 이런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일거수일투족을 언론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전부 공개가 되고 그것이 국민들에게는 강렬한 메시지로 남아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일정을 보내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경호 체계도 사실 굉장히 엄격해지기 때문에 그동안에 자유롭게 가서 맥주도 한잔씩 하던 분들 이제 그런 기회도 없어질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우리 당에서도 아마 윤석열 당선인과 앞으로 국정을 어떻게 전개해나가야 될지 많은 협의를 해야 되고 그런 의사소통의 채널을 담당할 분들은 또 더 바빠지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서서 저희가 자택 모습도 상당히 오랜 기간 언론에 노출되고 그랬는데 지금 당선이 확정되고 시간이 꽤 흘렀는데 아직까지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김건희 여사가 언론 인터뷰에서 미약하게나마 조력을 하겠다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 공식적인 행보는 어떻게 예정돼 있는 걸까요?
[김재원]
그런데 부인으로서 당연히 역할을 하시겠죠. 그리고 영부인이라는 칭호를 없앤다고 하는데 사실 영부인이라는 말은 다른 사람의 부인을 높이는 그냥 일반적인 칭호거든요. 그걸 무슨 대통령 부인을 영부인이라고 한다고 하는 것도 아닌데.
그런데 우리나라는 마치 영부인이라 하면 대단한 지위가 보장되는 것처럼 그렇게 하고 또 공약으로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사실 과거에 그냥 영부인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최소한의 보좌인력이 있으면 되는데 제2부속실이라고 만들어서 거기에서 공식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일을 했기 때문에 그런 문제를 얘기한 것이고요.
[앵커]
잠시만요. 지금 기자회견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굴하지 않았던 제 소신에 희망을 걸고 저를 이 자리에 세우셨습니다.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일상에서 정의를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라는 뜻입니다. 이 나라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세우라는 개혁의 목소리이고 국민을 편가르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호소입니다.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이십니다. 저는 이러한 국민의 뜻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의 이익과 오로지 국익만이 국정의 기준이 되면 우리 앞에 보수와 진보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입니다. 저 윤석열,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코로나 팬데믹 극복, 그리고 우리 경제의 고질적인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전대미문의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바로세워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어떠한 세력과 이념도 멀리하고 국민의 상식에 기반하여 국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 개개인에게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고 자율과 창의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역동적인 나라,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일하는 사람이 더욱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산층을 더욱 두텁게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따뜻한 복지도 성장 없이는 지속할 수 없습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성장과 복지가 공정하게 선순환해야 가능합니다. 첨단기술 혁신을 대대적으로 지원하여 과학기술 선도 국가로 발돋움하고 초저성장의 위기에 처한 한국 경제를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놓겠습니다.
성장의 결실로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 따뜻하게 보듬어서 한 사람의 국민도 홀로 뒤처지지 않게 하겠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하여 공공의사결정이 데이터에 기반하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와 국민 간 쌍방향 소통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민주주의 발전은 물론이고 진정한 개인별 맞춤 복지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코로나로 벼랑끝에 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고통분담에 적극나서고 미래 준비도 철저히 하겠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팬데믹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제도 개혁도 병행하겠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부정부패는 네 편, 내 편 가릴 것 없이 국민 편에서 엄단하고 우리 국민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는 법치의 원칙을 확고하게 지켜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안심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날이 갈수록 커지는 북핵 위협과 미중 전략경쟁의 긴장 속에서 글로벌 외교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하는 과제 역시 안고 있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재산, 영토와 주권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도발도 확실하게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국방력을 구축하겠습니다.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되 남북 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어둘 것입니다. 당당한 외교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와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거듭나겠습니다.
한미 동맹을 재건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제, 인권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면서 포괄적 전략 동맹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상호 존중의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만들겠습니다. 지역별로 특화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경제, 안보, 외교를 강화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국제사회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나라로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국민을 위한 정치, 민생을 살리고 국익을 우선하는 정치는 대통령과 여당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의회와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하겠습니다. 국정 현안을 놓고 국민들과 진솔해게 소통하겠습니다.
참모 뒤에 숨지 않고 정부의 잘못은 솔직하게 고백하겠습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은 솔직하게 털어놓고 국민 여러분께 이해를 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서는 순간에도 시대를 관통하는 공정과 상식의 자유민주주의 정신과 법치라는 헌법 정신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더 자유롭고 더 공정한 대한민국.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청년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나라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고통과 마음을 보듬지 못하고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지 못한다면 준엄한 목소리로 꾸짖어주십시오.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만 보고 가겠습니다. 늘 국민 편에 서겠습니다. 국민을 속이지 않는 정직한 정부, 국민 앞에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시간관계상 많은 질문을 받아야 하는데 제약이 있으니까...
[앵커]
윤석열 당선인의 당선 인사를 들어봤고요. 이제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회자]
제가 지명을 하면 소속과 성명을 밝힌 뒤에 마이크로 대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손을 드신 김기정 기자한테 먼저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안녕하십니까? 중앙일보 김기정 기자라고 합니다. 먼저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질문 드리고 싶은 부분이 어제 호남 득표율을 보면 조금 당에서 기대했던 기대치와 못 미치는 부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국민통합 또 지역 통합이 시대적, 그리고 국정 과제로 주요하게 떠오를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민 통합에, 그리고 지역 통합 관련해서 당선인께서 가지고 계시는 비전 그리고 철학이 어떠신지 그 질문 하나 드리고 싶고요.
두 번째로 선거 과정에서 공약들도 많이 하시고 계획을 내세우신 게 많으신데 이게 어쨌든 입법이 전제돼야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의회 상황이 여소야대, 압도적으로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아까도 협치를 강조를 많이 하셨는데 협치가 가장 우선이 돼야 될 텐데 거대 야당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해 나가실지, 그 두 개를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국민통합과 지역감정 문제를 우리가 풀어나가는 방안은 모든 지역이 공정하게,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야 된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저는 일단 대통령 선거가 이제 끝났습니다.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더 뒤돌아볼 이유도 없고 오로지 국민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길만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주국가에서 여소야대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고 또 삼권분립이라는 것도 어느 당이 대통령, 행정부를 맡게 되면 또 다른 당이 의회의 주도권을 잡게 되고 하는 것이 크게 이상할 일이 아니고 또 그런 여소야대 상황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정치가 훨씬 성숙돼 갈 수 있는 그런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그리고 한 가지가 입법할 때 야당이 많은 것까지...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국민들을 위해서 국익을 생각해서 하는 일인데 여당이든 야당이든 다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서 일하러 우리 다 국회에 오신 분들이고 하기 때문에 저는 믿습니다.
[사회자]
다음 가운데 아주경제 기자.
[기자]
아주경제 기자입니다. 일단 저도 당선 먼저 축하드립니다. 모두발언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소통을 시도하실 건지. 예컨대 기자들과의 만남을 몇 회 가지신다고 말씀을 해 주신다거나 혹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민청원 게시판 같은 경우로 국민과 소통을 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국민과 소통을 하시겠는지 말씀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우리 기자 여러분들과 간담회를 자주 갖겠습니다.
[사회자]
박수 한번 나와야 되는 거 아니에요?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언론 앞에 자주 서겠습니다. 좋은 질문을 많이 제게 던져주십시오.
[사회자]
답변 되셨습니까?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일단 우리 대한민국 정부가 오래전부터 디지털화 돼왔는데 그걸 원플랫폼으로 구축을 해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게 하고 그거는 우리 단순한 소통의 문제를 떠나서 정부의 공공 서비스화, 또 국민들의 바람과 이런 것들이 서로 양방향으로 왕래를 하면서 국민들의 뜻을 더 받들고 행정에 대한 이해를 더 높이고 이렇게 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그건 정부의 앞으로 국가 행정이 해 나가야 할 방향이고 우리 기자분이 말씀하신 국민과의 대통령으로서의 소통 문제는 어쨌든 우리 언론을 통해서 소통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제가 자주 여러분들 앞에 서겠습니다.
[사회자]
다음 정주희 기자 계속 손드시는데.
[기자]
안녕하세요. 연합뉴스TV 정주희 기자입니다. 당선 축하드리고요. 지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곧 꾸려질 텐데 오늘 오전에 안철수 대표가 인수위원장으로 내정이 됐고 장제원 의원님이 비서실장으로 내정이 됐다, 이런 보도가 있었는데요. 어떻게 인사 구성을 생각하고 계시는지와, 인수위원회는 국정 방향을 미리 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일 텐데 어떻게 구성하실 계획이신지 부탁드립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아직 인수위원회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여튼 빠른 시일 내에 구상을 해서 국민들 보시기에 불안하지 않도록 빨리 출범을 시키겠고요. 그리고 당선자 비서실은 인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또 지원하고 하는 일들을 하는 한 두 달간의 일들인데 하여튼 소규모로 효율적으로 빨리 그것도 조직을 해서 인수위원회를 또 지원하는, 그리고 또 중요한 인사를 검증하고 하는 그런 초기 역할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원래는 이런 거를 선거운동 기간에도 준비를 해 놓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저희는 사정상 그러지는 못했고. 하여튼 신속하게 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연합뉴스입니다. 우선 당선 축하드립니다. 문재인 정부 출신으로서 정권을 넘겨받게 되셨는데 향후 문재인 전 정권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나가실지가 궁금하고요. 대선 레이스 과정에서 계속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시면서 강력한 수사가 필요하시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변함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오늘 아침에도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의 당선 축하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제 제가 생각할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이 국민에게 이익이 되고 도움이 되느냐, 그거 하나만 생각해야 되는 그런 입장이고.
현 정부와 잘 협조해서 국민들께 불편 없이 정부 조직을 인수하고 또 지금 정부에서 추진한 일들 중에 저희가 계속 이어서 지속적으로 해야 될 과제들은 그렇게 관리를 하고 또 새로운 변화를 줘야 될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대장동 얘기는 오늘은 안 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그런 모든 문제들은 시스템에 의히서 가야 될 문제 아니겠습니까.
[사회자]
외신들 많이 와 계신데 외신에서 한 분만 하고 다시 내신 기자분들께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아사히신문에서 오셨다고. 말씀하시죠.
[기자]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 아사히신문 기자입니다. 당선 축하드립니다. 제가 질문 하겠습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는지, 자세하게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일본 기시다 총리랑 어떤 관계를 만들고 싶은지 그런 생각도 있으시면 소개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다른 모든 국가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한일 관계는 과거보다는 미래에 어떻게 하는 것이 양국에게 이익이 되고 양국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지 그걸 우리가 잘 찾아나가야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한일 양국이 미래를 향해서 서로 공동의 협력을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또 우리의 과거 부분에 대해서도 진상을 규명하고 또 서로가 정리하고 해결할 문제들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한미 양국의 공동의 미래의 양국 이익이고 또 우리 한일 미래 세대, 우리 청년들과 미래세대가 지향해야 될 점이 무엇이냐, 그런 점에 중점을 두고 한일 관계를 생각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서울신문입니다. 우선 당선 축하드립니다. 어제 결과를 보면 사실 당내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굉장히 근소한 득표 차이였는데요. 그 배경에 사실 젠더 갈라치기에 대한 전략이 주요하지 않았나라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분석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근소한 표 차이 원인을 정확하게 무엇으로 보고 계시고, 그리고 출구조사 결과의 성별 격차가 뚜렷한데 이 부분 어떻게 해결하셔서 통합으로 이끌어내실 건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저는 어제 투표 결과를 보고 다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젠더, 성별로 갈라치기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이 남녀의 양성의 문제라고 하는 것을 집합적인 평등이니 대등이니 하는 문제보다는 지금 어느 정도 우리 법과 제도가 어느 정도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개별적인 불공정 사안들에 대해서 국가가 관심을 가지고 강력하게 보호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쭉 가져왔습니다.
이것이 선거 과정에서는 그런 식으로 오해도 받고 공격도 받았습니다마는 남녀의 성별을 갈라치기할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그런 건 없으니까 오해하지 마시고 오히려 저는 그렇게 하는 것이 여성을 더욱 안전하고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길이라고 저는 늘 생각해 왔습니다.
[기자]
조선일보입니다. 당선인 당선 축하드립니다. 민생 관련해서 질문 한가지 드릴 텐데요. 앞서 후보 시절에도 당선 즉시 비과학적인 방역지침에 대해서는 철폐하겠다. 영업시간 연장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는데 이걸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으실지요?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지금부터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손실보상과 이분들에 대한 긴급 구제를 포함해서 방역과 또 확진자들에 대한 치료 문제에 대해서 바로 인수위를 구성하면서 검토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 코로나와 관련된 문제를 전부 경제 문제 또 방역 문제, 보건 문제, 의료 문제를 전부 종합적으로 다룰 인수위 내 조직을 구성할 생각입니다.
[사회자]
마지막으로 꼭 하셔야 되겠다는 분, 한 분만. 마지막으로 하시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기자]
아까도 질문 나왔듯이 여소야대 정국에서 어쨌거나 합동이 되게 중요한데 안철수 대표 단일화를 했었는데 안철수 대표의 역할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일단은 신속한 합당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그리고 우리 안철수 대표님은 어쨌든 우리 당과 그리고 정부에서 중요한 도움을 주시고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습니다마는.
[사회자]
그러면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 인사 들어보셨습니다. 통합과 번영의 나라를 만들겠다, 이렇게 약속을 했는데 어떻게 보면 이것은 또 민주되어와 함께 만들어가야 될 과제 아니겠습니까? 이번 대선의 민심에서 드러난 성적표. 민주당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민주당에게는 어떤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제가 남겨진 것인지 끝으로 부탁드립니다.
[송갑석]
정말 그것이 아무리 표차가 적은 표차라고 하더라도 패배는 패배고요. 그것은 민심을 제대로 받들지 못한 온전한 결과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더욱더 겸허하게 또 내부 혁신의 과제를 거쳐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국회는 분명히 국정운영의 중요한 한 축입니다.
그래서 국회의 다수당으로서 우리나라가 계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고 통합할 수 있는 그 책임은 저희 계속 민주당에게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보다 유능하고 또 개혁적이고 민심에 기반한 정당으로 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의원님, 기자회견이 지금 또 계속되는 것 같아서 현장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사회자]
다음 일정도 있으시고 다음 기회가 있으니까 오늘은 이 정도에서 마무리해 주시는 것 이해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국회에서 진행된 대국민 기자회견 함께 보셨습니다. 기자들의 질의응답까지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김재원 최고위원님 이 부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대선 선거 유세를 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당시 후보가 대장동 의혹 사건 관련해서 공방을 치열하게 벌이지 않았습니까? 오늘도 관련해서 질문이 있었는데 당선인 얘기를 들어보면 오늘은 대장동 얘기는 안 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얘기가 나왔거든요.
[김재원]
거기에다가 모든 것은 시스템에 의해서 해결이 되어야 한다, 그 말이잖아요. 그러니까 대장동 사건이 지금 수사가 아직까지 완벽하게 끝났다고 볼 수가 없어요.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해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수사팀이 계속 수사를 해서 제기된 의혹을 말끔히 해결해달라는 거죠. 그리고 그 점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될 것이 저는 대장동 사건의 전반을 직접 다뤘던 당사자예요.
제가 클린선거전략본부장으로서 직접적으로 우리 후보에게 제기되는 여러 가지 모든 흑색선전이나 정치공세에 대해서 방어하는 역할과 함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단을 이끌면서 직접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대장동 사건이 지금 수사가 되면서 기소가 된 사람들 잘 보면 유동규, 김만배, 남욱, 정영학 이 사람들이거든요.
그리고 기소된 내용은 2870억 정도의 이익을 부당하게 이익을 얻도록 했고 그만큼 성남시에 손실을 끼쳤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 끼치도록 만든 장치가 민간인에 대한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없애도록 함으로써 그렇게 만들었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 과정에서 유동규가 모든 일을 벌였느냐. 뇌물 700억 받기로 하고 유동규가 그냥 보냈느냐. 아니면 이 문제를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시장이 관여했느냐.
알았다면 공범이고 몰랐다면 공범은 아니지만 무능한 분이죠. 이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검찰이 시스템에 따라서 수사를 해서 밝혀달라는 거죠. 그렇지 않고 어떻게 이게 넘어갈 수 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대장동 사건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특히 권력 눈치보면서 권력의 입맛에 맞게 수사를 한 검사들이 있다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겁니다.
[앵커]
대장동 의혹 사건과 관련한 윤석열 당선인의 입장을 해석을 해보는 시간도 가져봤습니다. 어쨌든 윤석열 당선인도 오늘 가장 강조한 단어는 국민 통합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 과제가 지금 여야 모두에게 남겨진 과제이기 때문에 이 과제를 또 어떻게 풀어갈지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YTN 김정연 (kjy7591@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