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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尹 대통령실 조직·인선 발표...슬림화? 이륙남? 쓴또쓴?

2022.05.02 오후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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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어제 첫 대통령실 조직과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전체적인 기조를 보면 문재인 정부 3실 8수석 체제에서 민정수석실 폐지 등 2실 5수석으로 줄여, '대통령실 슬림화'를 분명히 했습니다.

조직도로 구체적인 내용 살펴보시죠.

크게 보면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두 축이 있죠.

김대기 비서실장 산하 정무, 시민사회, 홍보, 경제, 사회 수석 등 5수석 체제입니다.

그리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산하 김태효 1차장과 신인호 2차장이 있고, 외교, 안보, 통일, 경제안보 비서관 등이 대통령실을 채웁니다.

이번 인선 스타일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요? 이명박 정부 60년대생 남자라는 '이륙남', 그리고 쓴 사람 또 쓴다는 이른바 '쓴또쓴'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반면 고위급 참모진 11명 중 서울대가 4명으로 여전히 많지만, 이전 인선보다는 비교적 다양하게 분배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죠.

참모진 인선을 지역별로 들여다보면 '호남 출신'이 보이지 않습니다. 여성은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 내정자가 유일하죠.

전공별로 살펴봐도 '이공계 전문가'는 흔치 않습니다. 주로 인문계에 편중됐는데요.

특히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제안했던 과학교육수석도 직제에서 빠져 '안철수 패싱'은 또다시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안 위원장의 공개 제안 발언 들어보시죠.

[안철수 / 인수위원장 현안 브리핑(지난달 24일) : 사실 다음 정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미래 먹거리를 찾는 것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를 키우는 일인데, 그것을 하기 위한 가장 큰 상징 중 하나가 과학교육수석이 될 수 있다. 그것 자체가 이 정부가 미래에 대해서 그전 문재인 정부와는 다른 점이라는 걸 보여줄 수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간곡하게 말씀드렸고, 생각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패싱 논란이 나오자 윤 당선인 측이 입장을 밝혔는데요.

교육, 과학 비서관이 있는 만큼 굳이 과학교육수석을 따로 만들 시점은 아니라는 겁니다.

다만 대통령실 규모는 조정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겨두긴 했는데요.


안철수 위원장도 이에 대해 아직 대통령실 자리가 150석 정도밖에 들어갈 공간이 없다며, 공사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게 되면 조직도 늘어나고 필요한 부분도 생길 것이라며 '패싱설' 진화에 나섰습니다.

어찌 됐든 대통령실을 조금 더 겸손하게 꾸리자는 게 현재 윤 당선인의 의지라고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설명했는데요.

조직 축소 개편이 실제로 대통령실 권한 축소로도 이어질지는 앞으로 세부적인 조직 구성과 운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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