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예람 중사 특검, 국방부 검찰단 압수수색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수사를 맡은 특별검사팀이 국방부 검찰단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안미영 특검팀은 오늘(30일) 국방부 검찰단 과학수사과를 대상으로 고 이 중사 사망 사건 관련 수사 중 확보했던 디지털 자료 일체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특검팀은 그제도 공군본부와 고 이 중사가 소속돼 있던 군부대, 공군수사단 등을 압수수색 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특검팀은 고 이 중사 사망 이후 제기된 부실수사와 2차 가해, 당시 국방부와 공군본부의 사건 은폐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군 관계자들의 2차 가해가 이 중사 사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조사하고자 고인이 생전 남긴 글이나 유족에 남긴 말로 극단적 선택에 이른 이유를 추정하는 심리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기도 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