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난동 피운 20대...검사 결과 '대마초 양성'

대낮 도로에서 난동을 부리던 20대에게서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A 씨를 입건한 뒤 마약 혐의에 대해서도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A 씨는 오늘(6일)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이태원동 일대 도로를 뛰어다니고, 출동한 경찰에게 발길질하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습니다.

A 씨 소지품에서 대마초 흡입기가 발견돼 경찰이 마약 간이 검사를 벌인 결과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에 대한 정식 마약 검사를 의뢰하고, 대마초 입수 경로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