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과 종로세무서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오늘(12일) 오전 종로세무서를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
국수본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서울 종로세무서에 수사관들을 보내 7시간에 걸쳐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국수본은 전직 종로세무서장 2명이 보령제약 등 업체들을 도와주는 대가로 금품을 약속받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수본은 앞서 전직 종로세무서장들과 고문계약을 체결한 업체 10여 곳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18일 종로세무서 옥상에서는 당시 세무서장 김 모 씨와 체납징세과장이 세무 조사를 받고 있던 보령제약 안 모 대표와 테이블에 샴페인을 놓고 대화를 나눈 사실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종로세무서 측은 지역 납세자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민관협의체, '세정 협의회'가 진행 중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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