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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정치범 사형수 격리..."사형 추가 집행 우려"

2022.07.28 오후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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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지난 23일 반체제 인사 4명을 처형한 데 이어 정치범 사형수들을 격리 수감한 것으로 전해져 군부가 추가로 사형을 집행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는 군부가 민주화 운동가 4명을 처형한 직후 이 교도소에 수감한 정치범 사형수들을 일반 수감자들과 격리했다고 28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사전 통지 없이 정치범 사형수들을 분리 수감한 것이 가까운 미래에 또 다른 사형을 집행하려는 계획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4명에 대한 사형 집행 소식에 국제 사회에서는 강력한 규탄이 이어졌으나, 미얀마 군부는 내정 간섭을 중단하라며 "범죄자들에 대한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인권 감시 단체인 정치범지원협회에 따르면 군부 쿠데타 이후 117명이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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