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흥주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종업원과 손님의 사망 원인은 필로폰 중독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숨진 2명의 사인은 필로폰 중독이라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또 술자리에 동석했던 다른 손님 3명과 종업원 1명은 국과수에서 마약류 정밀 감정을 진행한 결과 모두 필로폰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앞서 지난달 5일 서울 강남구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이 마약이 들어간 술을 마신 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당 종업원에게 술을 건넨 20대 남성 손님도 같은 날 아침 인근 공원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숨졌는데, 당시 사고 차량에서는 필로폰 64g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손님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 등을 받는 공급책 A 씨 등 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4명을 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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