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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사고 예방하려면 "속도는 반으로, 안전거리는 2배로"

2022.08.08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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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도로가 물에 잠기는 일이 빈번하고 빗길 교통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큰 장마철 도로를 달릴 때 어떻게 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까요?

이윤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승합차 배기구조차 보이지 않을 만큼 물이 들어찬 지하차도.

느린 속도로 겨우 빠져나갑니다.

도로 흔적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들어찬 빗물.

겨우 지나가는 SUV, 전조등에 물이 닿을 듯합니다.

장마철 집중호우에 도로가 물에 잠기는 일이 반복하면서 나타난 모습입니다.

이렇게 폭우가 내릴 때는 차를 타고 나가지 않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어쩔 수 없이 운전해야 할 상황이라면 먼저 주변에 다른 차를 보고 수위를 살펴야 합니다.

바퀴가 반 이상 물에 잠기면 다른 길을 찾는 게 위험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갑자기 차에 물이 차오를 때는 멈추지 말고 천천히 계속 움직여 빠져나가는 게 좋습니다.

[곽찬호 /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안전시설부 과장 : 주행 중 도로 침수를 만났을 경우 침수 부위가 자동차의 범퍼 혹은 타이어의 3분의 2 정도 물이 잠겼을 경우에는 가급적 건너가지 마시고, 우회하시는 게 좋을 거고요.]

비가 쏟아지면 사고도 잦아집니다.

최근 5년 사이 통계를 보면 빗길 교통사고는 집중호우가 잦은 7, 8월에 많이 발생했습니다.

맑은 날엔 밤보다 낮에 사고가 잦았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오히려 밤에 더 많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특히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사고 치사율은 빗길의 경우 2.1명으로 맑은 날보다 1.4배나 높습니다.

빗길에서 서행, 안전거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곽찬호 /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안전시설부 과장 :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물막이 생겨서 자동차가 미끄러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운전자는 빗길 주행 시에 제한 속도를 20~50% 정도 낮춰서 주행해 주시고요. 차량 간 안전거리를 두 배 이상 확보하여….]


또 빗길에 나서기 전에 타이어나 와이퍼 등을 미리 점검하고 운행 중에는 전조등을 켜 다른 운전자에게 내 차의 위치를 알리는 것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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