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엔·인터폴 파견 늘린다..."해외 거점 범죄 대응"

경찰이 유엔이나 인터폴 같은 국제기구에 파견하는 경찰관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최근 국제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 경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기구 파견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교부와 협력해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에 경찰 주재관을 파견하거나 아세아나폴, 유로폴 등 국제 경찰단체들과 협력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다음 달 유엔 경찰청장회의에서 캐나다 경찰청과 치안 협력을 논의하고, 유엔개발계획과는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여러 범죄가 해외를 거점으로 이뤄지고 있어 국제공조 필요성이 늘고 있다며, 국익 수호 차원에서 파견을 확대하고 다양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