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보낼 예비군 징집 본격화...탈출 행렬 이어져

국제 2022-09-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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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장에 보낼 예비군 징집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러시아군이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 부분적 동원령 하루 뒤인 현지 시간 22일 만 하루 사이 최소 만 명 이상이 입대를 자원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소셜미디어(SNS)에는 러시아 내 군사동원센터에서 출발하는 남성들을 향해 눈물을 흘리며 작별 인사를 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다수 등장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1일 "러시아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면서 예비군 가운데 군 경험자나 특정 전공자를 소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군 동원령을 발동한 것은 2차대전 후 처음이며, 모집 인원은 30만 명입니다.

동원령에 앞서 러시아 의회는 동원령이나 계엄령이 발효 중인 상태에서 징집을 거부하거나 탈영한 병사에 대한 최대 형량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늘렸습니다.

하지만 반대편에서는 징집을 피해 러시아를 탈출하려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무비자로 갈 수 있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르메니아 예레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아제르바이잔 바쿠 등의 직항편 거의 매진됐고, 항공권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또 러시아 내 반발 시위도 격화하면서 전날 러시아 38개 지역에서 동원령에 반대하던 시위대 천30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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