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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연애·결혼·출산 의향 남성보다 낮아...비연애 상태에 만족

2022.09.27 오후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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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연애하고 있지 않은 청년의 70%는 자발적인 '비연애'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은 자발적 비연애 비중이 남성보다 높고, 연애 의향과 결혼 의향, 출산 의향도 모두 남성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022년 제1차 저출산인식조사 토론회에서 '청년의 연애, 결혼, 그리고 성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65.5%는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70.4%는 자발적으로 연애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자발적 비연애 비중은 남성 61.4%, 여성 82.5%입니다.

비연애 중인 청년 중 46.7%는 앞으로 연애 의향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남성의 52.5%, 여성의 38.7%가 긍정적이었습니다.

꼭 연애하겠다는 응답은 18.4%, 절대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8%를 차지했습니다.

연애 중이지 않은 청년 중 48.3%는 현재 상태에 만족(매우만족·만족)한다고 밝혔고, 남성은 37.8%, 여성은 62.3%가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비연애 생활의 불만족(매우 불만족·불만족) 비율은 15.0%로 남성 19.0%, 여성 9.6%였습니다.

앞으로 결혼 의향에 대해서는 51.0%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19.8%는 꼭 한다, 6.7%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결혼 의향에 긍정적인 응답은 남성 57%, 여성 44%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의 부정적인 응답률(절대 하지 않을 것·하고 싶지 않은 편)은 56.0%로 남성(43.0%)보다 높았습니다.

이 연구는 지난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만 19∼34세 비혼 청년 1,04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창순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은 온라인으로 열린 토론회에서 "청년들의 연애·결혼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기존의 출산 장려 정책으로는 이러한 태도를 바꿀 수 없으며 가족의 다양성 확대, 양성평등 문화 확산, 성 재생산 건강 등 청년의 삶의 질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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