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폭락' 근본대책 필요...20억 달러 투자 유치 성공

전국 2022-09-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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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이브닝 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선 8기를 맞아 전국 광역단체장을 초청해서 현안 등을 들어보는 순서입니다. 전남은 쌀값 폭락 등으로 벼농사를 짓는 농민들 아우성이 큰 지역입니다. 한편 투자 유치와 농수산식품 외국 판매는활기를 띠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김영록 전남지사를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영록]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오늘 긴 시간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여쭤봤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많지는 않으니까 핵심 질문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쌀값 문제를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 오늘도 계속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아무래도 농식품부 장관도 하셨고 현재 지역에서 딱 농민들이 아우성인 목소리를 들어보셨을 텐데 정말 많이 힘든가요?

[김영록]
많이 힘들죠. 왜냐하면 쌀값이 지난해 최고가는 22만 7000원이었거든요, 80kg 한 가마당. 그런데 지금 16만 2000원 정도 되니까 30% 정도 떨어졌거든요. 우리 전라남도만 놓고 따질 때도 한 8000억 정도 쌀 수입이 줄어든 거예요. 8000억이라는 것은 우리 지역경제에 굉장히 큰 영향이 미치죠. 쌀생산농가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지역경제로 봐서도 굉장히 큰 마이너스가 되고 특히 최근에는 비룟값 올랐지 인건비 올랐지 모든 물가가 다 오르는데 쌀값만 떨어졌단 말이에요. 그래서 예를 들면 20년 동안 쌀값은 33% 올랐어요. 밀가루는 220%가 올랐습니다. 그런데 쌀값이 33% 올랐다는 것도 한 달 전 이야기지 요즘에 보면 한 20%, 20년 전에. 20% 정도가 오른 쌀값이니까 농민들 입장에서는 말이 안 되죠. 최소한 21만 원은 가야 생산비의 보정 그 정도는 돼야 되고 21만 원 이상 갈 수 있도록 정부가 조치를 취해야 된다는 게 우리 농민들의 생존권적인 주장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래서 정부가 긴급대책을 내놨는데 만족하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김영록]
과거에 제가 농식품부 장관 할 때 2017년도에 예를 들면 쌀 신곡이 발표된 게 10월 초인데요. 10월 초 되기 전에 9월에 쌀 생산 격리 물량을 발표하고 강력한 쌀값 안정 정책에 대해서 입장을 표명한 바가 있는데요. 이번에도 정부가 전과 달리 11월달에 하지 않고 9월달에 먼저 사전에 45만 톤 격리를 하겠다고 발표했어요. 그 격리 물량 자체는 저는 정부가 많이 노력했다고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생산 과잉이 25만 톤인데 남아있는 구곡이 또 있거든요. 그게 10만 톤. 그래서 35만 톤이잖아요. 그런데 45만 톤을 했다는 건 추가적으로 플러스 알파, 10만 톤을 추가적으로 격리했으니까 따지고 보면 시장에서 부족할 정도로 격리를 한 거죠. 그렇기 때문에 쌀값 안정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이렇게 봅니다마는. 쌀값 문제도 결국은 심리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거든요. 그러니까 정부가 45만 톤 이렇게 발표하면서도 강력한 보완적인 대책도 함께해서 쌀값을 올리겠다는 의사를 확고히 해 줄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결국은 이런 문제가 매년 되풀이되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쌀 수급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생산을 사전에 조정을 해서 생산 과잉이 되지 않도록 하는 그런 제도적인 뒷받침 또 법제화 이런 게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쌀 수요는 사실 줄어들고 있고 생산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거잖아요.

[김영록]
그렇죠. 생산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게 정부가 농지를 컨트롤, 통제를 하고 있잖아요. 농민들이 마음대로 줄이고 늘리고 하는 게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적절하게 논 면적에 어느 정도 쌀을 심을 것이고 그다음에 정부는 지금 분질미, 밀가루 대신 쌀가루 쌀을 심겠다 이런 건데 그런 방법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모든 논에 다 쌀을 심을 게 아니라 적정한 생산량을 유지하는 타작물을 심을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저희가 농식품부 장관과 분질미를 얘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불과 몇 주 전에 한 얘기였는데 있어서 얘기를 했고요. 두 번째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미국에 다녀오셨잖아요. 나오는 기사들 얘기를 들었습니다. 20억 달러 유치에 성공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거든요.

[김영록]
20억 달러 유치 성공까지 말하기는 그렇습니다마는 20억 달러 유치를 위한 데이터 센터를 전라남도에 건립하기로 MOU를 맺었습니다. MOU이기 때문에 양해각서라고 할 수 있는데 확실한 투자각서는 아니지만 제가 볼 때는 전라남도가 갖고 있는 여건이 좋기 때문에 글로벌 데이터 센터, 세계적인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 제가 이번에 가서 그것을 확인했습니다. 왜냐하면 전라남도는 미국 통신협회에서 평가를 했는데요. 최우수 등급 정도에 해당되는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 그리고 전라남도가 재생에너지의 생산 여건이 굉장히 좋잖아요. 그래서 이런 데이터 센터를 하게 되면 결국 전력이 많이 소모되고 그 전력을 기존 전력이 아닌 화력 발전이 아닌 재생에너지를 통해서 전력을 조달하는 게 생산적인 IT 회사들의 목표거든요. 구글이랄지 아마존 다 선언을 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전라남도에 데이터센터를 50메가와트를 1단계로 하면서 200메가와트 이렇게 해서 20억 달러, 우리 돈으로 하면 한 2조 8천억 되겠는데요. 그런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거기에 데이터센터가 구축되면 결국은 데이터 관련 R&D, 데이터 관련 산업 그래서 데이터클러스터까지 저희들이 육성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이번에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고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결국 적극적인 지원은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하고 또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렇게 해서 전라남도를 세계적인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그런 클러스터로 만들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해남지역에 태양광이라든지 재생할 수 있는 조건이 잘 갖춰져 있고 부지라든지 그런 것들 만드는 것의 후원을 통해서 앞으로 유치활동이 중요한 역할이 남아있는 건 사실이네요.

[김영록]
데이터센터를 하게 되면 글로벌 IT기업이랄지 구글, 아마존 여러 가지 회사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런 회사들이 이용하게 되는 건 당연하다고 합니다. 동아시아 쪽, 우리 아시아 쪽에서는 데이터 산업이 초기 단계에 있어서 앞으로 수요가 대단히 많다 이렇기 때문에 아마 제가 볼 때는 200메가와트뿐만 아니라 앞으로 여건이 좋아지면 추가적인 투자도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전남의 농수산식품을 미국에서 파는 남도 장터라는 것도 지금 LA에서 문을 열었다고 하더라고요. 지자체로는 처음이라고 하던데 여기에 대해서 소개를 해 주시죠.

[김영록]
전남의 농수특산물도 세계와 경쟁을 해야 되고 세계시장을 우리가 진출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저희들이 전남 농수산물 수출전략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아마존에 전라남도 브랜드관을 만들었고 또 오프라인에도 전라남도 브랜드관을 만들었는데 음식 하면 전라도 음식이 유명하잖아요. 식자재도 전라도 식자재가 유명해서 미국, 특히 교민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큰 인기를 끌어서 도움이 많이 됐고요. 최근에는 코스트코의 오징어 스낵, 전라남도 식품기업이 만든 오징어 스낵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절판이 됐어요.

[앵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김영록]
미국에서 절판돼서 제품을 대기가 어려울 정도로 이렇게 인기가 있고 또 전라남도 김이랄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친환경 유자 주스도 굉장히 인기예요. 그래서 우리가 하기 나름이다. 그래서 저희들이 이번에 아예 아마존에 입점해서 하니까 수수료가 너무 비싸요. 한 40% 가까이 되는데 그래서 수수료를 한 반으로 낮추자는 의미에서 저희 남도장터 국내 온라인 쇼핑몰이 전라남도에서 운영하는 게 있습니다. 그게 한 550억 정도 지난해 매출을 올려서 여러 가지 평가를 받고 있고 21년 작년도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상까지 받았어요. 그 남도장터를 해외로 진출시키는 거죠. 그래서 남도장터 US 온라인쇼핑몰을 지난 23일날 미국 LA에서 오픈식을 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미국 내 서부권에는 이틀 내 배송 그리고 앞으로 동부권까지도 미국 전역에 이틀 내 배송체계...

[앵커]
한국에서 바로 이틀 안에 갈 수 있는 시스템인가요?

[김영록]
미국에 도착해서 이틀 내 가는 거죠, 주문하면. 미국에 물류를 다 갖다놓고 거기에서 주문받으면 이틀 내 배송한다. 미국 큰 시장이잖아요. 거기에서 이틀 내 배송한다는 그런 야심찬 계획을 갖고 지금 오픈을 했습니다.

[앵커]
요즘 도정 얘기도 여쭤보고 싶은데요. 고향사랑기부제, 그러니까 지자체에 기부하는 거죠? 지자체 기부를 하고 나면 관련해서 세액공제라든지 이런 이익이 있는 형태인 거죠? 이건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 궁금한데요.

[김영록]
내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됩니다. 그래서 전라남도 향우 출신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전라남도를 사랑하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내가 10만 원을 전라남도에 기부하겠다고 하면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요. 더 고액으로 할 때는 일부 세액공제가 되지만 그래서 저희들은 전라남도를 사랑하는 인구, 관계인구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많이 확장하면서 전라남도 관광도 할 수 있게 하고 농수특산물도 이렇게 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저희들은 고향사랑과를 만들었습니다. 도청에 과를 만들어서 대비를 하고 있고요. 또 고향사랑 기부제를 하려면 많은 사람들하고 저희들이 결국은 인연을 맺어야 되죠. 그래서 남도사랑카드라는 카드를 만들어서 이렇게 하고 있고 또 남도사랑 서포터즈, 고향사랑 서포터즈를 한 100만 명 정도를 앞으로 연결시켜서 고향사랑기부제도 할 수 있도록 하고 또 관광이나 전라남도 농수특산물 많이 활용할 수 있게 하면서 저희 고향사랑 기부제에 기부하신 분들한테는 전라남도에서 특별히 모시도록 하고 특산품도 선물로 답례품으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많은 사업들을 준비하고 계신데 저희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영록 전남지사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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