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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쿠바 미사일 위기 이래 핵 위험 최고조"

2022.10.07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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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쿠바 미사일 위기 이래 핵 위험 최고조"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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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과 관련해, 지난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이래 위험이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상원 선거위원회 행사에 참석해 푸틴 대통령이 전술핵무기나 생화학 무기를 언급하는 것은 농담이 아니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선과 악의 최후의 전쟁을 뜻하는 '아마겟돈'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우리는 '아마겟돈'의 전망에 직면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전술 핵무기를 손쉽게 사용하고도 '아마겟돈'으로 가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AP 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언급이 러시아의 의도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의미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앞서 지난 화요일 아직 미국의 핵 전략 태세를 조정할 이유가 없고 러시아가 즉각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징후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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