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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회유당할 사람 아냐...이 세계엔 의리 없더라"

2022.10.22 오전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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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대선 자금 8억여 원을 전달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검찰의 회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어제(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특혜 의혹 재판을 마친 뒤,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최소한 뭐에 회유되진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후 유 전 본부장은 일부 기자들과 다시 만난 자리에서도 자신은 회유나 협박을 당할 사람이 아니라며, 법을 믿고 그냥 행동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세계에는 의리 그런 게 없더라며 자신이 지금까지 착각하고 살았던 것 같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또 여전히 의혹을 부인하는 분도 있다는 질문엔 다 진실로 가게 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파가 아무리 껍질이 많아도 까다 보면 속이 나오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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