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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악천후 뚫고 마라도 아기에 특수분유 전달

2022.11.21 오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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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악천후를 뚫고 선천성 대사질환이 있는 아기를 위해 제주 마라도까지 특수 분유를 수송했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에서 기상 악화로 인해 생후 4개월 아기에게 먹일 특수 분유가 바닥났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신고자 A 씨는 당일 오전 여객선을 타고 분유를 가져가려 했지만, 높은 파고로 배를 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20㎞ 떨어진 마트에 가서 특수 분유를 산 뒤 연안 구조정을 통해 마라도에 분유를 전달했습니다.

A 씨는 해경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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