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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 르네상스'로 인천이 새롭게 태어난다!

2023.02.02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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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 이어 2위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민선 8기 인천시의 핵심 사업이 원도심 균형발전을 꾀하는 이른바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입니다.


인천시가 시민들에게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고 출발 선언을 했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의 옛 이름인 제물포항, 지금은 인천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자유공원 광장에 인천의 오랜 꿈을 보고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송도 등 다른 신도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도심 제물포 지역의 부흥을 선포하는 자리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 대한민국의 근대화 산업화를 이끌어온 게 바로 제물포의 역사입니다. 이곳 중동구를 중심으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중심의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140년 동안 시민들의 접근이 제한됐던 인천 내항의 1·8 부두가 올해 안에 시민들에게 개방되고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조성됩니다.

내항 재개발사업은 중앙정부가 주도하면서 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인천시가 주도하는 사업 구조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인천시는 동인천역 등 역세권 개발 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지하철 3호선 건설 등을 통해 원도심 어디서나 15분 내 접근 가능한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도 구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 동인천역 활성화를 통해서 예를 들면 도시철도 3호선을 지나가게끔해서 청라 송도 신도시 주민 못지 않게끜 원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습니다. ]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도심항공교통을 비롯한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원도심 산업생태계를 미래형으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대부분의 대도시들은 신도시에 비해 낙후된 원도심을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 큰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인천의 '제물포르네상스'가 이런 고민을 해결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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