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특가' 육회 먹고 수십 명 식중독 호소 "이런 걸 팔다니..."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오늘 세 컷'

오늘 온라인에서는 특가로 판 육회를 먹고 식중독을 호소했다는 글이 많은 분들의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검게 변한 모습이 한눈에 봐도 신선해 보이지 않은데요.

며칠 전 특가 상품을 소개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날개 돋친 듯 팔린 '특가' 육회입니다.

플랫폼 한 군데서만 2천 5백여 건이 판매됐는데요.

하지만 이후 복통과 설사, 구토에 시달렸다는 글이 잇따랐습니다.

어제까지 신고된 피해만 총 75명.

결국, 업체는 판매를 중단하고 피해 보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한눈에 봐도 이런 불량인 식품을 판매했다며 비판 댓글을 이어갔습니다.

폐쇄적인 북한도 유튜브를 이용해 선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북한 유튜버 '유미(YuMi)'가 닭알우유맛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모습이 화제인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형형색색의 아이스크림과 포장의 그림이 귀엽다며 소개하는 한 여성.

'닭알우유맛 에스키모'라는 다소 낯선 이름이 아니면, 우리나라의 평범한 또래 학생과 다르지 않아 보이는데요.

영상에서 유미는 '음료 상점'이라는 이름의 가게에 들어가서 아이스크림을 둘러보고는 하나를 맛보고 아주 맛있다고 하는데요.

이 채널에는 이외에도 유미가 놀이공원에 놀러 가거나,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모습 등의 영상이 10여 개 올라와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접속 자체가 제한된 북한에서 평범한 주민이 어떻게 올렸을지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전문가들은 북한이 유튜브와 중국 위챗 등을 체제 선전에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백세시대'라는 요즘 노인은 몇 살부터 일까요?

서울의 노인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 연령은 72.6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6월부터 두 달간 서울에 사는 만 65세 이상 남녀 3천여 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법적 기준인 만 65세보다 7.6세 많은, 72.6세였습니다.

노인의 기준이 훌쩍 올라서일까요? 일하는 노인 비율은 41.6%로 2018년보다 6.5%포인트 늘었는데요.

하지만 전체 응답자의 11.9%가 지난 일주일 사이 우울함을 겪었다고 밝혀 고령화 사회 속 노인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