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오늘 세 컷'
택시요금 인상에 이어 서울시가 버스 탑승 거리에 따라 요금을 산정하는 '거리비례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고물가 속 경제 부담을 고려해 결국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서울 버스는 지하철 환승을 하지 않고 버스만 1번 이용할 경우 기본요금만 내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버스만 타더라도, 일정 거리를 초과해서 타면 추가 요금을 내는 거리비례제를 추진한다고 밝혔었죠.
하지만 고물가에 서민 경제 부담이 커진다는 게 이유로 결국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대신 버스와 지하철의 기본요금을 300원 또는 400원을 인상한다는 계획이라 교통비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중국의 정찰풍선이 수거됐습니다.
미 해군이 수거 장면을 공개했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배보다 더 큰, 커다란 천막.
미국이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의 잔해입니다.
미 해군 장병들이 지난 5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 앞바다에서 잔해를 수거 하는 장면인데요.
풍선에 폭발물이 탑재됐을 수 있어 폭발물 처리반 소속 장병들이 투입됐습니다.
60m 높이에 무게는 수천 파운드에 달하는 이 풍선 같지 않은 풍선은, 장거리 탐지장비, 태양광 패널 등을 탑재했다는데요.
미국 정부는 잔해를 최대한 많이 수거해 중국이 사용한 정찰 장비와 풍선을 보낸 의도 등을 분석한다는 계획입니다.
시 쓰고 논문 쓰는 인공지능 챗봇, 챗GPT가 연일 화제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검색엔진에 이 챗봇을 장착하기로 하면서 챗봇시장의 경쟁도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챗봇을 장착한 AI 기반의 이 새로운 검색 엔진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급속도로 빠른 혁신이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 역시 전날 챗GPT의 대항마로 '바드'(Bard) 출시를 공식화하면서 수 주 안에 일반 이용자에 공개될 거라고 밝혔는데요.
전 세계 검색 시장 1, 2위를 차지하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챗봇 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는 모습인데, 승자는 누가 될까요?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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