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르면 내일(16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거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배임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수사하던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넘겨받아 제삼자 뇌물 혐의를 함께 적용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구속영장 청구 여부와 방식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수사팀의 의견을 참고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임 당시, 사업 최종결재권자로서 위례 신도시와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몰아주고 시에는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습니다.
또 성남FC 구단주를 겸임하며 두산건설과 네이버, 차병원 등에서 후원금 160억여 원을 유치하고, 대가로 건축 인허가 등 편의를 봐준 혐의도 받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해 후원금 의혹 조사를 받았고, 지난달 28일과 지난 10일에는 서울중앙지검에서 대장동 개발 비리 관련 조사를 받았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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