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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의 어머니 '흙'...자연과 공존하는 생태 농업 도시 구축

2023.03.05 오전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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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양은 생물들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요소지만 환경 오염 등으로 점점 황폐해지고 있는데요.


전남 구례군이 자연을 복원하는 흙 살리기 운동으로 생태 도시 구축에 나섰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친환경 벼를 수확하는 전남 구례의 재배 단지입니다.

농약 대신 천연 비료액을 사용해 오메가3 성분이 함유된 쌀을 생산합니다.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쌀은 전량 생활협동조합에 납품됩니다.

[홍순영 / 친환경 쌀 재배 농민 : 우리 구례는 굴뚝이 없습니다. 공장이 없습니다. 공기가 얼마나 좋습니까, 그렇게 하다 보니까 친환경 재배가 굉장히 가능하고, 장소가 좋습니다.]

넝쿨마다 매달린 오이를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지리산과 섬진강을 끼고 있는 구례는 토양에 철분이 많아 오이 농사의 최적지로 꼽힙니다.

[한상근 / 오이 재배 농민 : 구례 오이는 지리산에서, 원래 청정지역에서 재배하고 있거든요. 땅이 건강해야 식물도 건강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최대한 토양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구례군은 환경 회복과 탄소 절감을 위한 TF팀을 꾸려 흙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해 흙 속의 미생물 생태계를 복원하고, 생태 농업의 고장으로 발돋움할 계획입니다.

[김순호 / 전남 구례군수 : 2022년에 우리 군이 탄소 중립 제로화 정책을 선포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을 같이 맞물려서 토양을 미네랄이 많은 그런 토양으로 바꿔서 토지 개설을 해서 농산물을 지으려고 준비를 하고 있죠.]

구례군은 탄소 중립 흙 살리기 업무협약을 맺고, 류재춘 화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류 화백은 전통 한국화에 멀티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우리나라의 자연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류재춘 / 화백 : 20년 전부터 구례 산동면하고 지리산을 많이 그렸어요. 제 작품을 통해서 자연이 얼마나 좋고, 우리의 근본인 거를 깨닫게 많은 분이 자연을 좋아하고 자연을 보면서 행복해하셨으면 좋겠고…. ]

구례군은 오는 4월 흙의 중요성을 알리는 선포식을 열고, 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흙 살리기 박람회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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