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이은솔 앵커
■ 출연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발사 시기도 짚어보겠습니다. 예상보다 이른 시일에 발사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에서 어떤 목적이 있다고 보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양무진> 발사 시점과 관련해서는 북한은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이렇게 공지를 했죠. 그러나 갑자기 리병철 당 군사부위원장이 6월 곧 발사하겠다. 그러면 6월 1일부터라고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갑자기 6월 1일이 아니라 5월 31일, 그것도 새벽 6시 27분 발사했다는 것은 이미 북한이 5월 31일날 정해놓은 것인지, 아니면 6월 1일날 디데이로 정한 상태에서 아마 태풍이라든지 이런 기후 조건 때문에 갑자기 하루 당긴 것인지, 또 아니면 포괄적으로 한미를 중심으로 한 PSI라든지 격멸에 이르는 훈련에 대해서 하나의 맞대응 차원인지 이것은 두고봐야 되겠지만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6월 1일날 디데이로 잡았는데 6월 1일날 기상 조건이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하루 당겨서 5월 31일, 오늘 발사한 것이 아니겠느냐, 이것이 합리적인 추정이고 상상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일부러 속이려거나 그런 의도는 없었다고 보시는 거죠?
◆양무진> 그렇죠. 북한이 이미 다 발사를 하고, 예를 들어서 발사 지점이라든지 낙하 지점이라든지 이것을 다 공개했는데 계속적으로 할 이유가 뭐 있겠습니까?
◇앵커> 이번에 실패를 하면서 북한이 또 발표를 했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다시 발사하겠다. 이 시점이 언제라고 전망하십니까?
◆양무진> 빠르면 이미 북한이 예고한 대로 6월 11일 이전이 될 수 있고 조금 늦으면 6월 내에 이렇게 될 수 있고 더 늦으면 올해 내에, 이렇게 볼 수 있겠죠. 그러나 북한이 재발사하겠다는 것을 밝혔고 또 그리고 이것이 인공위성의 문제보다도 2단 추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아마 이런 2단 추진체의 결함을 보완하는 데 그렇게 시간은 많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이 실패로써 한 번 놀랐기 때문에 또 검증하고 또 검증하지 않겠어요? 그러면서 다 봤을 때 아마 6월 내에 발사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6월달에는 또 기후의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이 또한 기후가 상당한 변수가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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