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이은솔 앵커
■ 출연 : 염건웅 유원대 경찰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저희가 SNS에 보면 이런 답변을 하면 사이코패스에 가깝대라고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게 실제로 있는 거예요?
◆염건웅> 그게 실제로 있는 거고요. 지금 20문항이 나온 게 있을 거예요, 인터넷에. 실제로 그게 척도입니다.
◇앵커> 어느 결혼식에 가서 뭐하고 뭐하고...정확하게 기억을 못하겠는데.
◆염건웅> 2번 문항은 내가 가진 나의 가치에 대해 자랑하고 다닌다. 거짓말에 능하다, 이런 문항 20가지가 있는데 여기에 특이한 문항을 보면 그런 게 있어요. 18번 문항이 연애를 길게 이어가지 못한다, 이런 문항이 있는데. 왜냐하면 사이코패스는 실제로 연애를 길게 하지 못합니다. 다만 연애를 길게 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종속시켜서 이 사람을 이용하려는 그런 의도로 연애를 길게 가는 것이지 기본적으로 연애를 짧게 할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여기에 보면 오히려 범죄 같다, 범죄 문항이다라고 하는 것이 이것으로 사이코패스 지수를 판단하는 게 아니라 판단한 문항이 1, 2, 3, 4, 7, 8, 9 등등 그것까지 제가 말씀드릴게요. 판단하는 문항도 있어요. 애매모호한 문항들이 오히려 이 사람에 대해서 성향을 판단할 수 있는 그런 사이코패스 지수를 나타내는 문항들인데 이것만 보고 사이코패스를 판단하는 게 아니라 과거 행적들도 보고 또 성장 과정도 보고요.
특히나 정신건강의학과적인 진단과 과거 범법행위, 또 프로파일러 실제 면접한 결과를 모두 종합해서 사이코패스 지수를 판단하는 겁니다. 특히 정유정 같은 경우에는 그게 떨어졌다고 봐야 되는데 과거 성장과정 이런 쪽에서 사회성 결핍이 심하죠. 이런 것들이 점수가 높게 나왔을 겁니다.
대담 발췌 : 최지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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