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배우 히로스에 료코(42)와 불륜 사실이 알려진 유명 셰프 도바 슈사쿠(45)가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14일 도바 슈사쿠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도쿄의 미슐랭 1스타 프렌치 레스토랑 오너 셰프인 그는 가정이 있지만 히로스에 료코와 불륜 사실이 알려지며 지탄받았다.
이날 도바 슈사쿠 셰프는 불륜 사실을 인정하며 "경솔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대체로 사실이다. 상대방의 가족이나 제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도 못 한 채 냉정한 판단을 하지 못하고 미숙하게 행동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히로스예의 가족을 비롯해 저희 가게의 손님과 직원 등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그리고 제 가족에게는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정말 어리석은 모습을 보여줘 미안하다"라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앞서 불륜설이 퍼진 후 그는 해당 사실을 부인했던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도바 셰프는 "제 자신의 나약함과 교활함이 드러난 결과다. 거짓말을 한 것에 깊이 반성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사과문 말미 "제가 세상에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 역시 요리밖에 없었다. 조금씩이라도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요리사로서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전해 또 다른 논란을 사고 있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와 도바 셰프의 불륜설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8일이다. 기혼자인 두 사람은 지난 3월 초부터 밀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히로스에 료코는 이번이 두 번째 불륜 스캔들이라는 점에서 비난을 받았다.
히로스에 료코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팬들을 비롯해 자신의 가족과 도바 셰프의 가족에게 사과했으나 소속사 측은 그에게 무기한 근신 처분을 내린 상황이다. 또한 그를 모델로 기용했던 각종 브랜드도 광고를 중단하며, 1990년대 일본 국민 배우로 불렸던 히로스에 료코는 사실상 일본 연예계에서 퇴출당하는 모양새다.
YTN digital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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