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해외 유출 보이스피싱 피해금 첫 환수

정부가 처음으로 해외로 유출된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국제사법공조를 통해 환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법무부는 대만과 형사사법공조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금 4천5백여만 원을 국내로 환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돈은 70대 A 씨가 지난 2019년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아 잃었던 5천만 원 가운데 일부입니다.

당시 피해금을 챙긴 대만인은 사건 발생 다음 날 출국했다가 대만 공항에서 체포됐는데, 당시 대만 당국은 남은 현금 4천510만 원을 압수했습니다.

지난 15일 대만으로부터 피해금을 그대로 인계받은 법무부는 조만간 A 씨에게 돈을 돌려줄 예정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