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향후 몇 달 내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대면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을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간 20일 미국 ABC 방송에 출연해 향후 몇 달 내에 미중 정상 간 대면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향후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중국으로 가고, 중국 관료들이 미국으로 오는 등 더 많은 고위급 접촉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중 양국이 고위급 소통에 물꼬를 튼 만큼 정상 간 만남은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하반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블링컨 장관은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현지시각 21일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에서 강력한 신규 지원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시각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재건회의에는 60여 개국 외무장관과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우크라이나 재건 방안을 논의합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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