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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라" 외침에 의용소방대원이 화재 진화·주민 대피시켜

2023.06.24 오후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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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의용소방대원이 아파트에 불이 나자 소방대가 출동하기 전 주민을 대피시키고 초기 진화에 나서 피해를 막았습니다.

인천 계산남성 의용소방대원 38살 박지웅 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동양동의 아파트에서 난 불을 확인하고 초기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이 난 12층 베란다에서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들은 박 대원은 계단을 올라가며 이웃들에게 화재를 알렸고 구조를 요청하던 주민도 대피시켰습니다.

박 대원의 대처 덕분에 불은 인명피해 없이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은 불 난 집 안에 있던 전기자전거 배터리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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