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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에서 혼자 승강기 점검하던 20대 추락사

2023.06.25 오전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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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승강기를 점검하던 2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2시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아파트에서 홀로 승강기를 점검하던 28살 A 씨가 7층 높이에서 지하 2층으로 추락했습니다.

A 씨는 사고 직전 동료 작업자에게 혼자 작업하기 힘드니 도와달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여 분 만에 A 씨가 작업하던 현장에 도착한 동료는 지하 2층에서 A 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A 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추락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승강기 안전운행 및 관리에 관한 운영규정에 따르면 엘리베이터의 관리주체 또는 유지관리업자는 점검반을 소속 직원 2명 이상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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