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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사용 조건 해당" 위협...美 "엄청나게 위험한 표현"

2023.07.21 오전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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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미국 전략핵잠수함의 부산 기항을 놓고 자신들이 핵무기를 사용할 조건에 해당한다고 위협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이 극도로 위험한 표현을 쓰고 있다며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강순남 국방상은 담화에서 한미 핵협의그룹 출범과 전략핵잠수함 부산 기항이 가장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핵위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신들에 대한 핵공격이 가시화되는 가장 엄중한 단계라며 핵사용이 임박했다고 판단되면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핵사용 교리'를 내세웠습니다.

미국 전략핵잠수함 등 전략자산 전개가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군사력 사용은 미국과 한국에 가장 비참한 선택이 될 거라고 협박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전략핵잠수함의 부산 기항은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데 따른 계획된 훈련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등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억제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사브리나 싱 / 미 국방부 부대변인 : (전략핵잠수함 기항은) 한미 정상이 만났을 당시 전략적 억지력 차원에서 일관된 입장이었고 이는 우리의 철통 같은 방어 의지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북한 담화에 담긴 위협적인 발언에 대해서도 상황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 위험한 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사브리나 싱 / 미 국방부 부대변인 : 북한의 그런 표현은 엄청나게 위험합니다. 저는 그런 수사가 도움이 될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미 국방부는 또 북한 핵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한미 두 나라의 노력은 북한 도발과 달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촬영 : 강연오
그래픽 : 우희석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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