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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윳값 10월부터 L당 88원 인상...흰 우유 3천 원 넘을 듯

2023.07.27 오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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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유의 원료가 되는 원유값이 오는 10월부터 L당 88원 인상됩니다.


이에 따라 시판 중인 흰 우유 가격도 올라 1L 짜리 흰 우유가 3천 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낙농가와 유 가공업체로 구성된 낙농진흥회가 진통 끝에 원윳값 인상 폭에 합의했습니다.

흰 우유의 원료가 되는 음용유용 원윳값은 L당 88원, 치즈와 연유 등을 만드는 가공유용 원윳값은 87원 오릅니다.

이에따라 음용유용 원유는 L당 천84원에, 가공유용 원유는 887원에 유 가공업체에 공급됩니다.

낙농진흥회는 원유 생산비 상승과 흰 우유 소비감소 등을 고려해 인상 폭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상된 원윳값은 오는 10월부터 적용됩니다.

애초 8월부터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적용 시기를 늦췄다고 낙농진흥회 측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원윳값 인상은 지난 2013년 원유가격연동제 도입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로 대형마트 기준 1L 우유 가격이 3,000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에는 원윳값이 49원 오르자 우유 가격은 10% 안팎으로 올라 현재 2,800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 유제품과 가공식품도 연쇄적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시판 중인 아이스크림이나 빵, 과자의 대부분은 국산 원유를 원료로 쓰고 있지 않다며 이른바 밀크 플레이션 우려는 높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7일에 이어 앞으로도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등 유업체들을 만나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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