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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키운 산불 덮친 하와이 최소 53명 사망...잿더미로 돌변

2023.08.11 오후 03:04
하와이 마우이 대형산불…강풍 타고 급속도 번져
수천 명 필사의 탈출…바닷가에 뛰어들기도
지금까지 최소 53명 사망…건물 1,700여 채 파괴
우리 여행객 등 관광객 수천 명 공항에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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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 휴양지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이 허리케인이 키운 대형 산불로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주민들이 불을 피해 바다로 뛰어들기까지 했는데 지금까지 적어도 53명이 숨지고 관광객들은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호놀룰루 총영사관이 우리 교민과 관광객 피해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하와이 마우이섬에 대형 산불이 덮쳤습니다.

허리케인이 키운 산불이 주요 관광지 라하이나 지역까지 급속도로 번졌습니다.

[메이슨 자르비 / 마우이섬 주민 : 라하이나 전체가 바싹 타버렸고 종말 같았습니다.]

수천 명이 자택 등지에서 필사의 탈출을 했고, 일부는 바닷가에 뛰어들기까지 했습니다.

마우이섬의 형형색색이던 지붕이 산불이 덮치면서 일제히 잿빛으로 바뀌었습니다.

수십 명이 숨졌는데 수색이 진행 중이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 여행객 등 관광객 수천 명이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카일리 더글라스 / 관광객 : 큰 산불이 다가와 끔찍했죠.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거죠.]

호놀룰루 총영사관은 마우이섬에 거주하는 교민 500여 명과 우리 관광객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호놀룰루 총영사관 관계자 : 현재까지는 한인 피해 접수가 된 상황은 아닙니다. 없습니다. 저희 호놀룰루 직원 두 명이 오늘 첫 비행기로, 가장 빠른 비행기 편으로 마우이에 도착해서 추가로 상황파악을 하고 있어서..]

비상사태가 선포된 마우이섬의 전기와 통신망이 모두 끊겨 정확한 피해를 파악하는 데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그래픽 : 김진호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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