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폭력 조직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처음 제기한 조직폭력배 출신 박철민 씨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10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박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박 씨는 재작년 10월 경기도 국정감사 당시 정치권에 자신의 진술서와 현금다발 사진을 제보하며, 이 대표가 성남지역 폭력조직인 국제마피아파 측근들로부터 20억 원을 받았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후 해당 돈다발 사진이 과거 렌터카 사업 등을 홍보하려던 박 씨가 자신의 SNS에 올렸던 사진으로 드러나면서, 허위 폭로 논란이 일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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