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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구천동 계곡 주변 음식점 평상 사라졌다..."깔끔해요"

2023.10.29 오전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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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끔 유원지나 계곡에 가면 음식점들이 공적인 장소에 평상을 놓고 음식을 파는 경우가 있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요.


수십 년가량을 이렇게 해온 전북 무주구천동 계곡 주변 음식점들이 최근 평상을 모두 치웠습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기 좋고 물 맑기로 유명한 무주구천동 계곡 어사길.

단풍이 절정을 향해 치달으면서 휴일 등산객과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김석철 / 대전시 장대동 : 무주구천동 이 냇가의 오색 단풍이 오늘이 절정이라고 해서 일정을 잡아서 왔는데 역시 좋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보통 들리게 되는 음식점.

그런데 음식점 앞 주변에 설치돼 있던 평상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계곡 바로 옆에 설치됐던 평상도 전부 철거됐습니다.

[박미옥 / 대구시 교동 : 너무 깔끔하고 여러 사람이 같이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예전보다 훨씬 좋아요.]

이곳 단풍나무 아래도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음식점 평상들이 즐비했었는데요. 지금이 이렇게 모두 치워져 있고요. 일반 여행객들이 자유롭게 오가는 길이 됐습니다.

대략 4백 개가 넘는 평상이 있었는데 여름이 끝나가던 8월 마지막 날 철거가 시작됐습니다.

군청의 지속적인 설득 과정이 있었지만 새로운 변신을 위한 음식점 상인들의 자발적인 철거였습니다.

[고낙춘 / 무주구천동 계곡 음식점 주인 : 경기도도 평상을 다 치웠다고 하잖아요. 방송도 많이 나오고, 그래서 우리도 이 기회에 자진해서 한 번 없애보자….]

무주구천동 계곡은 앞으로 더 쾌적한 여행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환경정비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황인홍 / 전북 무주군수 :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철거를 진행한 거라 더 감사하고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무주구천동 관광특구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사계절 여행객이 끊이지 않는 무주구천동 계곡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지 지켜볼 일입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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