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아버지가 성폭행' 세뇌...고소 유도한 교회 장로 징역 4년

2023.11.16 오후 04:44
AD
같은 교회에 다니는 여신도들에게 '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허위고소를 하게 유도한 혐의로 기소된 교회 장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6일) 검찰 수사관이자, 교회 장로인 A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교인들을 통제하며 고소를 유도해 피해자들의 삶과 가정의 평화를 망가뜨리고도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며 용납할 수 없는 변명만 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1심 판결이 나오자 대검찰청은 설명 자료를 내고 A 씨를 직위 해제한 뒤 중징계를 청구했고, 현재 중앙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교회 신도인 세 자매가 어렸을 때 아버지로부터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다는 가짜 기억을 믿게 만든 뒤, 지난 2019년 8월 친아버지를 성폭행 혐의로 허위 고소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비슷한 시기 다른 여신도를 상대로도 '외삼촌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거짓 기억을 믿게 해 허위 고소를 유도한 혐의도 받습니다.

A 씨 등은 여신도들의 가족이 교회에 대해 '이단 의혹'을 제기하자, 이들을 성폭행 범죄자로 만들어 교회 지배력을 강화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25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43,249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28,462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