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용인시청에서 '탄소중립' 특강을 가졌습니다.
반 전 총장은 '글로벌 시대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지자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뒤 참석한 청중들과 질의응답을 가졌습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역사회 구성원, 시민들의 온실가스 감축 유도를 위한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실시해 '2050 탄소중립 사회'를 이행하기 위한 장기 추진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는데 반 전 총장의 특강에서 지혜와 가르침을 받은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과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뒤 2019년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의 이사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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