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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절도범, 10년 전 검거 경찰관에 덜미...구속영장 신청

2024.02.22 오후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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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절도범이 10년 전 검거했던 피의자를 알아본 경찰관 때문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그제(20일) 오후 2시 반쯤 인천 삼산동에 있는 금은방에서 90만 원 상당의 금반지 하나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손님인 척 가장한 A 씨는 주인이 건네준 금반지를 착용해본 뒤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도주 과정에서 공조하던 경기 부천소사경찰서 112상황실 구자민 경위는 CCTV 등을 통해 용의자가 과거 자신이 붙잡아 구속 송치한 피의자와 같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결국 A 씨는 저녁 7시 반쯤 경기 부천시 모텔에서 긴급체포됐고, 경찰은 어제(2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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