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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CCTV까지 공개됐는데..." 국민의힘 도덕성 검증 잣대 도마 [Y녹취록]

Y녹취록 2024.02.26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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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 김성완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비례대표 이태규 의원이 경기 여주양평에서 경선에 탈락을 했고요. 지역구 현역의원은 모두 본선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공관위가 경선 전 과정을 후보 측에 공개하겠다 이렇게 밝히면서 탈락자들의 반발이 덜하지 않을까,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공천 결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성완> 관련 자료를 어디까지 보여줄지 잘 모르겠어요. 완전히 다 공개하라고 하면 제가 볼 때는 공개 못할 것 같은데요. 어쨌든 지금 앞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대통령실 용산 참모들이 가서 경선이 붙은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대통령실에서 사실 챙겨줄 사람은 저는 따로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행정관을 다 챙겨주기 시작하면 아마 모든 행정관을 다 챙겨줘야 될걸요. 그런데 그건 아닐 것 같고요. 일단 경선을 부치는 것 정도만 배려해 줘도 사실은 굉장히 큰 혜택을 받은 거라고 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데 현역의원하고 대통령실 행정관 인지도가 거의 없는 그 후보들을 같이 부쳐서 현역의원을 이긴다는 건 사실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경우입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 아니면 불가능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경선을 치른다고 하는 건 어찌보면 우리 당에서 이렇게 공정하게 후보를 뽑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걸 보여주는 일종의 형식적인 틀로써의 과시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좀 하고요. 그렇지 않은 지역 같은 경우에도 사실 문제가 될 만한 지역들은 여전히 있어요. 질문은 안 하셨지만 말씀드리면 지금 이태규 의원은 말씀하셨던 것처럼 김선교 의원한테 경선에서 졌단 말이에요. 김선교 의원은 작년 5월에 의원직을 상실했어요. 아마 이런 경우에는 공천을 다시 주기 어려울 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물론 자신과 관련돼 있는 혐의에 대해서, 후원금을 불법으로 모집했다고 하는 건데. 김선교 전 의원은 그때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 회계 책임자가 10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어요. 그것 때문에 회계 책임자의 경우는 의원까지 같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거든요. 어쨌든 회계 책임자에 대해서 물었다는 얘기는 국회의원의 책임도 물었다는 얘기가 되는 거란 말이에요. 그런데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선에 부치고 그 논란의 인물이 다시 또 당내 후보가 된다는 건 이건 국민의힘이 과연 도덕적인 잣대가 있느냐, 이렇게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정우택 의원은 6선 도전이 되거든요. 정우택 의원도 이번에 공천을 또 받았어요. 받았는데 이 지역은 굉장히 묘했던 게 윤갑근 전 고검장하고 같이 붙었는데 라임사태 안에 그때 이거 변호사법 위반 아니냐 이런 논란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것 때문에 1~2심까지 유죄 판결을 받았다가 대법원 가서 일단 무죄는 받았어요. 그런데 그것 때문에 상당히 파문도 컸고 논란이 있었던 인물이기도 했고요. 최근에 정우택 의원이 현금을 받는 장면이 CCTV가 공개가 돼서 굉장히 지역사회에서 큰 파문이 일고. 사실 한 방송사에서 보도를 하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본인은 그걸 후원금으로 돌렸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지역에 있는 카페 사장한테 사실은 일단 봉투를 받았단 말이에요. 그리고 그 카페에서 회식도 했었고. 그러고 봉투도 한 번이 아니라 여러 차례 건넸다, 이렇게 카페 쪽에서는 얘기하고 있는데 그걸 다 후원금으로 처리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5선씩이나 되는 다선 의원이 카페 사장의 민원이 있다고 해서 봉투까지 일단 받는 장면이 나온 걸 이걸 도덕성의 잣대로 검증했다고 볼 수 있겠는가. 이것도 국민의힘의 도덕성 검증 잣대가 뭐냐. 이런 문제가 저는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선교 전 의원이나 정우택 의원과 관련해서 문제제기를 해 주셨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성교>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좀 엄격한 잣대로 적용했으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이렇게 너무 무난하게 안정적인 공천. 이게 과정 속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결국은 그렇게 하다 보면 쇄신, 혁신공천이 어렵게 되거든요. 그러면 결국은 공천이 다 끝나고 3월 중순부터 여당과 야당의 대결구도가 형성될 때 과연 중도 표심이 어느 쪽을 지지해 줄 것이냐.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수도권에서는 중도 표심이 결국은 승패를 좌우하는데 이렇게 충청 그다음에 영남 이런 데서 안정적인 현역의원을 공천하는 경우에는 물론 중간에서 잡음이 없겠죠. 왜냐하면 현역이 다 공천을 받게 되니까. 그러나 결국에는 나중에 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중도 표심이 어디로 갈 거냐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국민의힘도 마지막에 현역 컷오프 문제와 문제시되는 후보자들에 대한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됩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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