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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앞두고 외식 물가 '껑충'..."지갑 열기 겁나요"

2024.04.28 오후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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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식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이 성큼 다가왔지만, 냉면과 김밥 등 외식 물가가 치솟으면서 지갑 열기가 겁난다는 분들 많은데요.


여기에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들까지 다음 달 추가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요일 점심시간, 가족과 함께 외식에 나선 시민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당장 껑충 뛴 가격표를 보면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노현수 / 서울 당산동 : 방금 먹고 온 자장면이라든가, 이런 것도 다 가격이 조금 오른 거 같긴 하더라고요. (외식이)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든 거 같긴 하죠. 그냥 집에서 해먹거나…]

채소 등 가격부담이 커지면서 외식물가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냉면 한 그릇 가격이 1만1,462원, 1년 전보다 7.2% 뛰었고, 김밥과 비빔밥, 자장면 등 서민들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 가격이 모두 인상됐습니다.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가격을 올리고, 배달 메뉴에 대한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는 등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여기에 맥도날드와 피자헛은 다음 달 일부 메뉴 가격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식당들도 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배추와 양배추값이 1년 만에 40% 이상, 양파는 20% 넘게 오르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물가 부담으로 식당을 찾는 손님마저 줄면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박점옥 / 음식점 사장 : 요새 젊으신 분들이 많이 외식을 줄인 거 같아요. 오늘도 일요일인데 너무 한가하잖아요. 오래가면 굉장히 힘들겠죠.]


실제 지난해 외식업체 폐업률이 코로나 팬데믹 때보다도 높게 나타나는 등 외식업계의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멈출 줄 모르는 고물가에 소비자들도 외식업체들도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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