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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과수서 '김호중 사고 전 음주' 소견 받아

2024.05.18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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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사고를 내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어제(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 씨의 소변 채취 감정 결과를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과수는 김 씨가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20시간 정도 지난 것에 비춰볼 때 기준치 이상으로 음주대사체가 검출돼 사고 이전에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음주운전 혐의도 추가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신사동에 있는 도로에서 반대편에 서 있던 차량을 들이받고 도망친 혐의를 받습니다.

다만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서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등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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