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영양군 비하 논란으로 구독자들이 대거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튜브 가이드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국내 유튜브 채널 차트에서 피식대학의 순위가 1위에서 31위로 하락했다. 피식대학 채널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구독자 수가 15만 명이나 감소했다. 주간 조회수도 지난주 3,073만 회에서 이번 주 2,294만 회로 급감했다.
피식 채널은 튜브 가이드 차트 코미디 분야에서 올해 내내 1위를 지켰지만 영양군 비하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순위가 31위로 하락했다.
지난 11일 경북 영양군을 방문했던 피식대학 일행은 터미널에서 "중국같다"고 발언하고 영양군 특산품인 젤리를 "할머니 살 뜯는 맛"이라고 표현해 구설에 올랐다. 19일 피식대학은 사과 영상을 게시했으나 여론은 좋지 않다.
5월 넷째 주 유튜브 채널 종합 1위는 '김프로'가 차지했다. 김프로 채널은 주간 조회수 6억 3,842만 회, 주간 구독자 수 70만 명, 구독자 수 3,980만 명을 기록했다.
튜브가이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블링'의 구독자 수·조회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튜브 가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최가영 기자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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