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오후 6시 20분쯤 서울 용산동에 있는 39층짜리 고층 아파트 3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고 6명이 구조됐는데, 9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소방은 장비 29대와 대원 112명을 동원해 1시간 30여 분 만인 저녁 8시쯤 화재를 모두 진압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베란다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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